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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계열의 아울렛이 아웃도어 업계 핵심 유통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웃도어의 주 유통인 백화점과 가두점, 매출이 경기 영향으로 조정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아울렛과 상설 매장의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최근 백화점 봄 정기 세일에서 아웃도어군은 대부분 전년대비 10~20% 역신장을 기록한 반면 아울렛 매출은 보합내지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렛은 지난 몇 년간 두 자릿수 신장세가 이어지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신 유통 사업으로 주목을받고 있다.
그동안 업계는 선두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두 매장을 정상과 상설을 복합 한 형태로 운영하면서 대형 아울렛 점포 입점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늘어난 재고와 소비 트렌드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아울렛 시장이 확대되며 입점을 늘리는 추세다.
아웃도어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 매장에서 월평균 6~7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대형 아울렛 점포는 2~3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재고 뿐 아니라 정상 매출도 높게 나타나 아울렛 매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세계첼시의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 파주점과 롯데 아울렛 김해점, 파주점, 이천점 등이 오픈과 함께 폭발적인 매출을 일으키며 시장 진입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오픈하는 롯데 고양, 부산 기장, 구리, 광명점 등과 최근 오픈한 현대아울렛 가산점, 문정동 가든파이브, 송도, 김포에도 입점을 원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지난해부터 아울렛 유통을 확대해 현재 1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5~6개 점포를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는 정상 백화점 보다 백화점 아울렛 매출이 높게 나타나면서 지속적인 신규 매장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도 종전 아울렛 입점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올 하반기부터 대형 점포 아울렛 매장에 일부 입점키로 하면서 2차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백화점 기반의 아울렛이 속속 생겨나면서 고급화 이미지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신규 브랜드가 런칭부터 아울렛에 입점하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이젠 아울렛은 단순 재고 판매가 아닌 핵심 유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