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4-05-16 00:00 조회수 아이콘 2808

바로가기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광주 충장로·청주 성안로·대전 은행동


 
광주 충장로 - 5월 특수 일시효과 그쳐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매출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했다. 전월대비는 소폭, 지난해에 비해서는 20~30% 떨어졌다. 유동인구는 소폭 줄어든 데 비해 매출이 크게 떨어진 데는 날씨와 경기 보다는 소비 심리 위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서는 가정의 달 연휴(5월1~8일까지)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반등하다가 다시 떨어졌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오픈 당시 주변 상권을 긴장하게 했던 와이즈파크나 NC웨이브도 고전하면서, 1층 야외에 행사 물량 출고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점과 철수가 거의 없고, 공실율도 높다. 슈즈멀티숍 ‘ABC마트’가 리뉴얼 오픈한 것이 유일하다.

또 최근 ‘팬콧’이 철수하면서 주인을 만나지 못한 빈 매장이 3개로 늘었다.

권리금이나 월세 등 임대 비용도 소폭이지만 하락 추세다. 이런 가운데, 여름 상품으로의 이동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의류 브랜드 대부분이 다른 상권과 달리 여름 상품 구성비를 80% 이상까지 늘려 잡았다.
 
실제로 반팔 티셔츠, 반바지 위주로 팔려나가고 있으며 여름 상품 반응이 예년보다 빨라졌다. ‘데상트’, ‘뉴발란스’가 실적은 저하됐지만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한편, 로드숍에 비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던 인근의 롯데, 세정 아울렛까지 매출이 30~40% 역신장했다.
 
청주 성안로 - 지웰시티Ⅱ 오픈 여파 커
 
지난달 25일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몰 2차 오픈으로 가두상권에는 유동인구가 줄었으며 또한 전달 대비 40%이상 감소했다.

현재 지웰시티몰 2차에는 ‘자라’와 ‘에이치엔엠’, ‘망고’ 등 글로벌 SPA매장이 입점해 지웰시티몰 1차와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함께 복합쇼핑타운을 형성했다.

이로 인해 기존 가두상권 브랜드와 지웰시티몰 2차에 입점한 브랜드가 겹치면서 성안로로 이어지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연휴기간에는 가정의 달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슈즈매장과 SPA매장을 제외한 캐주얼, 아웃도어 매장은 전년에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상권내 입점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유니클로’ 등 SPA 매장중심으로 바지와 티셔츠, 이너웨어 등의 판매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기존 중소형매장에서 200평대 대형매장으로 자리를 옮긴 ‘뉴발란스’ 만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한정판매로 인기를 끌었던 체리블라섬과 야생화 패턴을 적용한 와일드 플라워 패키지 출시로 매장내 유입과 판매를 주도 했다.

슈즈 편집샵 ‘폴더’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시즌화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빅토리아’ 슬립온과 ‘버켄스탁’ 샌들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

상권 내 크게 눈에 띠는 입, 퇴점은 없으며 기존 브랜드 매장 변경도 둔화되었다. / 도움말: ‘에잇세컨즈’청주점 우영화 점장
 대전 은행동 - 30일 NC 오픈 … 유동객 증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5월 연휴기간에 기대했던 매출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간의 신장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인근 갤러리아 동백점이 철수하고 NC백화점 중앙로역점이 오픈했다.

NC백화점 오픈행사에 힘입어 은행동 상권에도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활기가 돌고 있다.

패션거리 내에 다양한 휴게시설이 들어서 젊은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권 고객 유입과 판매로 연결되고 있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여름 날씨가 시작돼 모든 매장에서 반소매 티셔츠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여름상품의 출시가 90% 가까이 진행됐고 가벼운 바람막이가 인기다. 또 등산화보다는 워킹화 판매가 늘고 있다. 시즌상품을 앞세운 슈즈매장들은 슬리퍼와 샌들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캐주얼 매장에서도 피케 티셔츠와 얇은 셔츠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다.

은행동 상인회는 대전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행사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패션거리에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상권내 컨버스 매장이 철수해 현재는 공실로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 오픈 매장은 없는 상태다. / 도움말: ‘숲’은행점 류형규 점주

2014년 5월 16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