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계가 온라인 유통, 특히 인터넷 쇼핑몰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유통인 백화점이 양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유통에서 성장한 트렌디하고 저렴한 영 캐주얼 브랜드들이 시장을 잠식하는것에 대한 대응이다.
단순히 종합몰이나 패션 전문몰에 제품을 공급하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채널을 활용하는 방법도 다각화 되고 있다.
전용 브랜드 개발과 함께 기존 기획·생산·물류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주문·결제 솔루션과 택배 아웃소싱을 더해 자사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자사몰은 고효율의 상설 유통 채널이면서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적인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레니본’, ‘기비’, ‘키이스’, ‘산드로’, ‘끌로디피에로’ 등 5개 여성복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은 전문기업 중 가장 활성화된 자사몰(www.idlookmall.com)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여성복과 남성복, 가방, 신발, 라이프스타일숍까지 다 브랜드를 운영해 풍부한 상품구성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주력 여성복인 캐릭터 ‘레니본’의 온라인 버전 ‘레니 바이레니본’은 소품종의 시즌별 특화 컬렉션을 내놓으면서 저변 확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키즈라인까지 확대, ‘레니본’을 선호하는 30~40대 고객층이 자연스럽게 아동 의류까지 구매하도록 했다.
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 패션 사업본부는 작년 11월 초 자사 브랜드들로 구성한 직영몰 ‘SK패션몰(www.skfashionmall.com)’을 오픈했다.
몰 오픈과 함께 영캐릭터캐주얼 ‘오즈세컨’의 온라인 버전인 ‘바이 세컨(by 2nd)’을 런칭했는데, ‘오즈세컨’ 대비 캐주얼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대로 10~20대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네트웍스 마케팅팀 우경하 차장은 “기존에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서도 일부 제품을 판매했는데 직영몰 오픈 이후 방문객과 구매량이 급증했다”면서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신규 가입 회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즈세컨’과 잡화 ‘루즈앤라운지’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량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여성 영캐주얼 ‘무자크’와 ‘클리지’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랜드(대표 최익)는 지난달 인터넷쇼핑몰 ‘패션포유(www.fashion4you.co.kr)’를 인수했다.
올 가을 4개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폭 넓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따라 기존 남성 패션 전문몰로 운영되어 오던 것을 시스템과 판매 상품군은 유지하면서 ‘무자크’와 ‘클리지’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규 SPA ‘아클림컬렉트’와 잡화 ‘발리발리스’까지 더해 토틀 패션몰로 키울 계획이다.
패션랜드 마케팅팀 한혜진 팀장은 “신규 진입인 만큼 유통 특성과 소비자 구매 성향을 반영한 상품 구성, 폭발력을 가진 마케팅이 중요하다”면서 “이미 셀 수 없을 정도의 상품에 노출되었던 소비자들에게 제도권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줄 수 있는 품질과 사후 서비스 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20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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