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여름시즌 액세서리로 매출 잡는다
슈즈·백·주얼리 등 투자 늘려
남성복 업계가 잡화 및 액세서리로 여름 비수기 타계에 나섰다.
이른 더위로 중의류 판매율이 예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여름 제품 구매가 늘면서 이와 연계 판매가 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이 의류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슈즈와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잡화 전문 브랜드보다 남성복 브랜드에서 수입제품이나 콜라보레이션을 거친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은 이 회사가 전개하고있는 편집숍 ‘페놈’의 일부제품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이달 말 스페인 슈즈 브랜드 ‘버윅’과 ‘스탁튼’을 직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름시즌에 적합한 액세서리 제품을 매장 여건에 따라 구성을 시작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남성복 ‘커스텀멜로우’는 여름 비수기 극복을 위해 액세서리를 포함한 콜라보레이션 작업과 아이템 선정했다.
‘커스텀멜로우’는 ‘젠틀몬스터’, ‘클락슨’의 상품수를 각각 9가지, 16가지로 늘렸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가방 브랜드 ‘블랭코브’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상품의 실용성과 ‘커스텀멜로우’의 디테일을 모두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특히 프리미엄 진으로 잘 알려진 ‘플랙진’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경우 일부 제품은 이미 품절되어 리오더 중이다.
또한 코오롱은 생고무와 천연소재만을 사용해 컨버스화를 디자인하는 유럽 브랜드 ‘노베스타’와도 작업을 진행했다. ‘커스텀멜로우’의 이번 시즌 컨셉 요소 중 하나인 테니스 공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을 ‘노베스타’의 대표 아이템인 Star Master에 적용해 ‘테니스볼 스니커즈’를 출시한 것.
이 회사의 또 다른 남성복 ‘시리즈’는 여름철 액세서리 특화 상품으로 모리(MOREE)팔찌와 협업하기로 했으며 에스빠드류 샌들과 슈즈는 자체 기획해 내놓는다. 또 이태리에서 수입한 웨빙 벨트(webbing belt)와 모자 전문 브랜드 ‘언더콘트롤’과의 콜라보 제품도 출시한다.
신성통상의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올 봄 양말 7만5천 켤레를 출시한데 이어 2천 켤레를 추가 발주한 상태다. 지난해 7만 켤레를 출시해 대박을 낸 이후 일종의 전략 아이템으로 확대한 것. ‘앤드지바이 지오지아’는 지난 여름 3켤레에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양말과 하프 팬츠, 그래픽 티셔츠 등을 출시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편집숍이 늘어나면서 액세서리와 잡화의 중요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에프지에프가 남성복 ‘인터메조’를 편집숍으로 전환한 ‘아이엠지(IMZ)’도 여름 비수기 시즌을 대비한 중가대 액세서리를 보강했다.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도 여름시즌 액세서리 및 잡화 전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2014년 5월 21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