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도 이제 윤리 소비 시대

2014-05-26 00:00 조회수 아이콘 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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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이제 윤리 소비 시대

‘착한 브랜드’ 내걸고 런칭

 

광고패션업계에도 착한 브랜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패스트 패션에 반대하거나 환경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지면서 국내서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소위 ‘착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와 관련한 브랜드 런칭이 활발해 지고 있다.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덩달아 윤리적 브랜드가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

이미 ‘상업성’과 ‘사회적인 브랜드 인식’ 까지 모두 거머쥔 슈즈 ‘탐스’에 이어 미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지난해 말경 국내 도입 되면서 관심도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나미비아 빈민 여성을 위한‘펜두카’, 재활용 브랜드‘리블랭크’까지 잔잔하지만 인지도와 매출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올해 착한 브랜드 런칭은 더욱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하이시에라’는 백팩계의 ‘탐스’를 모토로 ‘원 포 원’ 전략을 펼친다.

‘하이시에라’는 지난 2월 런칭과 동시에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가방이 모아지는 데로 ‘하이파이브 포 하이시에라’ 행사를 통해 가방이 1개 팔릴 때마다 국내외 불우 아동에게 가방 1개를 기부하고 있다.

플랫폼에서도 올해 봄 시즌 프랑스 친환경 슈즈 ‘베자’를 도입했다.

이 브랜드는 2004년 프랑스에서 런칭, 친환경적인 생산과정, 정직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출신은 프랑스지만 브랜드명이 브라질어로 ‘바라보다’ 라는 뜻을 담은 것처럼, 브라질 북쪽 지방에서 재배된 오가닉 코튼과 아마존에서 채취한 천연고무를 사용해 모두 브라질에서 생산된다.

‘베자’는 ‘플랫폼 플레이스’ 편집 매장에 올해 초부터 출시했는데 초반부터 간판 브랜드를 제치고 판매율이 가장 빠르게 오르고 있다.

런칭이 임박한 착한 브랜드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광고젤리슈즈 ‘멜리사’를 전개 중인 브랜드에이전시 한국 지사는 미국의 친환경백 ‘마이아더백’을 여름 시즌에 맞춰 도입한다.

미국 LA에서 디자이너 타라 마틴과 25년 동안 캔버스 백만 제작해온 캡처 마케팅 리소스 그룹이 만나 런칭됐다.

명품 핸드백 브랜드의 이미지를 가방에 프린트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외 스타나 블로거 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슈즈 편집숍 ‘세이브힐스’를 전개 중인 넥솔브는 실제 브랜드 런칭 스토리까지 드라마틱한 영국 플립플랍 ‘간디스’를 도입한다.

‘간디스’는 2004년 스리랑카 쓰나미로 부모를 잃은 영국의 롭과 폴 폴칸 형제가 2012년 런칭해 자신들과 같은 고아를 위해 수익금의 10%를 지원하고 있다.

스카프 ‘온앤온’, ‘에페메레’ 등을전개 중인 스카프 전문 기업 지투컬렉션은 추동시즌에 비건 패션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펀퍼팩토리’를 런칭한다.

‘펀퍼팩토리’는 비건 패션(진짜 동물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지향해 인조 모피로만 제작된 방한용 섬유 잡화 브랜드다.

머플러, 숄, 워머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3만~20만원이다.

넥솔브의 박정훈 이사는“브랜드가 넘치는 세상에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필요한데, 돈을 쓰면서도 가치를 부여하는 윤리적 소비가 바로 그 대안”이라며 “창업자의 리얼 스토리와 퀄리티, 디자인, 실질적인 기부 활동을 융합한 제대로 된 착한 브랜드만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5월 26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