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추동 가격 내린다
중저가 제품 확대
아웃도어 업계가 올 추동 시즌 제품 가격을 소폭 내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은 최근 경기 상황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판매 가 예년과 같지 않다는 판단에서 올 추동 가격을 동결내지 인하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가 및 중저가 전략상품을 늘려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을 줄여갈 방침이다.
이는 지난 몇 년간 공급 과잉으로 쌓인 재고가 이번 시즌에 대량 풀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상제품 구매율이 떨어질것에 대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및 부대비용 상승으로 매년 5~10% 가량 제품가를 인상해 왔던 업체들이 마진률을 줄이고 중저가 상품을 확대함에 따라 전체적인 중심 가격대는 내려갈 전망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올 추동 시즌 다운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이템 가격을 동결했다.
다운 및 재킷 등 주요 상품군에 전략 제품 구성을 늘리면서 가격은 하향 조정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에 비해 원자재와 생산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마진을 줄여나가면서 가격 저항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밀레의 ‘밀레’도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
중가와 중저가 상품구성을 늘리면서 가격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배색과 절개를 자제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춰 솔리드와 심플한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추동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능과 함께 가격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마진을 줄여 제품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매년 원가 상승률을 최소화하면서 한자릿 수정도의 가격 상승분을 반영했지만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값을 인상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중저가 상품군을 별도로 기획하지 않고 마진률을 줄이며 판매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세정의 ‘센터폴’과 샤트렌의 ‘와일드로즈’, LS네트웍스의 ‘몽벨’ 등도 올 추동 가격을 동결한다.
이들 역시 중저가 상품 스타일을 늘림에 따라 중심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향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로즈’ 유지호 이사는 “최근 늘어난 재고로 상설영업이 활성화되면서 가격 저항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동 가격대 동결로 가닥을 잡았다”며 “추동 시즌에는 노세일 브랜드의 세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비자 체감 가격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2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