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편집숍들이 해외 브랜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많은 패션업체들은 다양한 컨셉의 편집숍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는 한편 편집숍을 발판으로 독립 브랜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섬은 자사 편집숍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에서 반응이 좋았던 ‘이로’를 독립시켜 총 4개 매장을 확보했고 지난 3월 ‘이치아더’의 단독 매장을 갤러리아 웨스트점에 오픈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븐알란’을 다른 브랜드와 함께 편집숍 브랜드로 전개해 오다 최근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LF는 편집숍 ‘라움’을 통해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와 ‘조셉’을 전개, 각각 8개, 4개 매장을 오픈하며 볼륨을 키우고 있다. ‘라움’은 주요 백화점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입점 브랜드 중 이탈리아 브랜드 ‘N°21’, 프랑스 가방 ‘아바코’가 인기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편집숍 ‘쿤위드어뷰’를 오픈하면서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 ‘그레이하운드’를 런칭했는데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보이자 단독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한층 영한 느낌의 세컨드 레이블 ‘플레이하운드’까지 함께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최근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 웨스트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주요 백화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집숍은 갖가지 구성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 외에도 해외 브랜드를 독점 전개하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해외 브랜드가 새로운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편집숍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2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