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이 위축되면서 남성복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상반기 남성복 시장이 크게 위축돼 주요 백화점에서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정장 보다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존의 역신장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월 주요 백화점의 정장 존 누계 매출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2.4%, 신세계백화점 -9%, 롯데백화점 -8.1%로 집계됐다.
또 트래디셔널 캐주얼 존은 현대백화점에서 7.6% 역신장했고 신세계백화점 -12%, 롯데백화점 -8.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 및 세월호 여파로 유통가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됐다. 백화점 남성복 정장과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도 역신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몇 년 동안 크게 위축됐던 남성복 시장에서 한자리수 역신장은 오히려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다른 복종에 비해 역신장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또 최근 남성 정장 구매율이 높아지는 등 새로운 신호가 나타나는 등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6월 10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