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존, 틈새시장을 찾아라

2007-07-03 10:31 조회수 아이콘 1289

바로가기


마담존, ‘틈새시장을 찾아라’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마담 존이 신수요 창출을 통한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커리어와 스타급 디자이너 브랜드, 수입 브랜드의 틈바구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담 부띡 브랜드 전개 업체들이 최근 리뉴얼, 신규 사업, 유통 다각화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타겟층을 낮춰 커리어와 마담존의 틈새를 겨냥 ‘엘레강스 커리어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존을 형성, 커리어 고객층을 흡수하는 한편 소재 차별화와 디자인 고급화를 강점으로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을 가두점까지 확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가격소구력을 강점으로 한 기존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들과의 한판 승부도 예상되고 있다.  

경원와이엠씨는 올 추동 시즌 ‘리우베’를 영 컨셉으로 리뉴얼, 50대까지 올라갔던 주 구매층을 30대로 낮춘다.

이를 위해 핏을 보다 슬림하게 조정하고 시즌 트렌드 반영도를 높여 각 아이템 간 믹스 매치에 초점을 맞췄으며, 유통망 역시 30대 초반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전문 패션몰과 로데오 타운에 중점적으로 개설하고 점당 효율이 높은 상설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백화점을 주력 유통으로 엘레강스 캐주얼 ‘이지엔느’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네트는 올해 ‘이지엔느 스포츠’로 가두 상권에 진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지엔느 스포츠’는 기존 ‘이지엔느’ 컨셉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백화점 전개 상품보다 40~50%대로 가격을 낮춘 기획 상품을 확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가두점, 아울렛, 쇼핑몰 등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해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잠식한다는 목표다.

코로소는 올 초 ‘코로소’의 상품 기획과 유통망에 변화를 줘 레포츠 상품군을 줄이는 대신 셋업 물을 강화 여성 타운 캐주얼로 변모, 기존 백화점 중심 유통에서 가두점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모라도는 니트 전문 브랜드 ‘모라도’의 영 라인 ‘엠 모라도’를 출범시켰고 유화는 추동 시즌 40~50대가 주 구매층을 이뤘던 ‘아라모드’를 커리어캐주얼로 리뉴얼, 20대 후반까지 타겟층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몇몇 니트 전문 브랜드들은 롯데 백화점의 실버존 특화 움직임에 따라 아예 타겟을 60대 이상 노년층에 맞춰 빈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모라도 전재경 상무는 “현재 마담, 부띡 존의 불황은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존 고객의 유실로 당장의 매출 감소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변화한다면 수요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7.3/http ://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