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로 여름단품 활기
주간시황 - (5월26일~6월1일)
여성복 - SPA·수입브릿지 단품 강세
5월 마지막 주,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와 전년대비 매출이 모두 10% 미만 소폭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별 매출 신장률은 롯데백화점이 약 7%, 현대는 5%, 지난해 강남점 증개축으로 큰 폭의 신장을 했던 신세계는 다소 낮은 2%다.
정상 판매율로만 보면 비수기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지만 행사 판매량이 눈에 띠게 증가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 마케팅을 준비하는 각 백화점의 프로모션이 집중되면서 집객 수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가장 활발한 판매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할인 폭이 큰 글로벌 SPA 브랜드와 수입 브릿지군이다. SPA 브랜드는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내셔널 영 캐주얼 브랜드를 압도하고 있다. 프린트 티셔츠와 반바지 등 캐주얼 단품이 주로 팔리는 시기여서 브랜드 간 디자인 변별력도 없고 오로지 ‘가격’이 최고의 차별화 전략으로 굳어진 모습이다. 아직 매장 수는 적지만 온라인 기반 브랜드 역시 싼 가격을 무기로 월 매출 억대를 훌쩍 넘기며 해당 점포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입브릿지군도 전통적으로 내셔널 브랜드에 비해 여름 매출 비중이 큰데, 올 해도 백화점 별로 10~ 20%대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의류 뿐 아니라 가방과 신발, 머플러, 모자 등 액세서리 아이템이 고루 잘 팔려 일부 브랜드에서는 월 매출 비중이 20~30%까지 오르고 있다.
각 백화점은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냉각된 소비심리가 서서히 풀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경기가 있는 6월이 대대로 여성복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해 왔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이벤트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남성복 - 객단가 지속적인 하락세
남성복은 전주 대비한 자릿수 역신장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객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절대 매출이 주차별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규모를 유지해주던 수트 매출이 감소하는 만큼 캐주얼에서 채워주지 못하고 있어 그 격차만큼 역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쿨비즈 제품 판매도 감소했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2.1%, 현대 4.5%, 신세계 0.8% 씩 각각 역신장했다.
이들 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실적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반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매출은 상승했다.
복종별로는 TD캐주얼이 피케 티셔츠 판매가 절정을 이뤄야 하는 시점이지만 작년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잦은 세일 정책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이달 말 시즌오프 기간에 맞춰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복은 수트 매출이 급감하면서 캐주얼 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캐주얼 재킷까지도 판매가 주춤해 실적이 감소 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여름 제품 물량 입고가 늦어져 적기 판매를 맞추지 못했다.
캐릭터캐주얼은 다양한 디자인과 콜라보레이션 한 티셔츠를 대거 출시, 매출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구매 객단가는 감소했다.
드레스셔츠는 주말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소매 셔츠와 청량감이 있는 소재의 제품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 행사 기간 맞물려 소폭 신장
백화점 아웃도어는 주간 보합내지 소폭 신장을 기록하며 5월 마지막 주를 마감했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객단가도 낮아져 매출 하락이 예상됐지만 백화점별 상품권 사은 행사 기간과 맞물려 선방했다.
정상 신장률은 5~10% 하락한 반면 행사 매출이 크게 증가해 효율은 낮게 나타났다.
백화점은 5월 아웃도어 PC의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보합내지 소폭 하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며 새로운 달을 맞아 매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품판매 경향은 티셔츠가 주도했다. 이와 함께 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아쿠아 슈즈의 판매도 일기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로 방풍 재킷의 수요가 줄어들며 전체적인 매출 규모는 낮았다.
캠핑 제품의 판매도 높지 않았지만 키즈 상품의 판매는 전주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노스페이스’가 선전했으며‘아이더’도 타 브랜드에 비해 신장률이 높았다.
현대백화점은 주간 3% 신장했으며 정상 신장률은 5%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2014년 6월 1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