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사업계획 재조정
상반기 부진영향 … 물량 줄이고 매출 목표 하향 수정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들이 하반기 사업계획 수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부 관련업체들은 지난달까지 매출 목표 달성은커녕 전년 수준의 매출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에 따라 당초 사업 계획을 수정 보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2분기 매출에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추동 시즌 주력 상품인 다운 제품 판매도 경기 불확실성으로 종잡을 수 없어 연 초 세운 전략을 재검토 할 수 밖에 없다는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하반기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스포츠 업계는 올해 예산을 대폭 삭감했음에도 불구 상반기 매출이 신통치 않자 하반기 매출 목표를 수정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특히 일부 업체는 올 사업 계획 수립 시, 마이너스 성장의 보수적 관점에서 움직였으나 경기 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자 물량을 최소화하고 원단 비축량을 늘려 상황에 따라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정상판매 활성화와 함께 올 춘하 시즌 늘어난 재고 소진을 위해 행사와 아울렛 물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도 올 상반기 최악의 시즌을 맞으며 하반기 사업 계획 조정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선두권 브랜드의 경우 상반기 목표 달성이 전무한 상황에서 전년 대비 5~20%가량 봄 상품 판매율이 떨어짐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메인 시즌인 4~5월 장사가 신통치 않아 상반기 장사는 포기 하고 하반기 매출 만회를 위한 전략을 펼친다는 것.
주력 상품인 다운 재고 판매를 일찌감치 시작하고 예년보다 다운 출고 시점을 앞당겨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많은 양의 리오더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경기도 어렵다고 보고 아예 물량을 축소, 효율 영업이나 브랜드 관리 체제로 돌아서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하반기 사업계획을 수정하는 내용을 논의 중”이라며 “기존 목표대로 밀어 붙이는 것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2014년 6월 12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