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 아동MD 싹쓸이한 성인 모태 브랜드

2014-06-13 00:00 조회수 아이콘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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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 아동MD 싹쓸이한 성인 모태 브랜드
 
‘악재 불구 효율 괜찮다’ 바이어 평가 우호적


광고추동MD가 다가오면서 성인 모태 아동 브랜드들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걸쳐 진행될 빅3 백화점의 MD개편에서 지난 시즌처럼 이번에도 이들 브랜드가 신규입점을 독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작년 추동부터 아동PC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은 뉴발란스키즈, 아디다스키즈, 블랙야크키즈 등은 초미의 관심사다. 기존 성인 스포츠 브랜드의 인지도와 아동전문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안착하면서 앞서 진행된 두 번의 MD에서 많은 매장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첫 등장한 지난 추동에 월 1~2억원대 매장을 배출하며 시작부터 돌풍을 일으킨 영향이었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는 어떨까.

지난 추동보다는 기대에 못 미치나 소비위축, 날씨, 세월호 영향 등 상반기에 여러 악재가 겹친 가운데서도 대체된 종전 브랜드 대비 효율이 높게 나오고 있어 바이어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우호적 평가다.

새 얼굴 중에는 ‘아디다스키즈’, ‘뉴발란스키즈’가 상위에 랭크되는 매장을 여럿 배출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랙야크키즈’는 점포별 편차는 있으나 추동이 강한 브랜드라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올 추동에도 이들 브랜드를 비롯해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엠엘비키즈’와 ‘팬콧키즈’, ‘닥스키즈’ 등 성인 모태브랜드들이 신규 입점 점포를 상당수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아동매입팀 관계자는 “아디다스키즈가 상위를 치며 가고 있고, 나머지 스포츠 브랜드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 추동MD에도 스포츠 라인은 더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13개 점포 모두 MD개편이 이뤄진다. 점포별로 브랜드 입퇴점이 1~3개 정도 예상되며 3~4개 브랜드의 위치이동이 진행되는 점포도 있다. 전체브랜드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면적이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개편 폭을 이전보다는 소극적으로 가져간다. 춘하MD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가세로 스포츠라는 신 조닝을 만들면서 개편이 크게 진행됐지만, 추동은 영업평가를 바탕으로 교체하는 정도로 보고 있다.

가을 런칭하는 ‘헤지스키즈’와 이번 여름을 끝으로 중단하는 ‘캔’으로 인한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아동매입팀 담당자는 “스포츠 조닝 브랜드들이 나오면서 신 조닝을 구성하느라 춘하에 변화가 컸기 때문에 추동은 소폭으로 잡고 있다”며 “실적이 많이 빠지는 곳과 ‘캔’이 철수하는 점포에 빼고 넣는 정도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6월 13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