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봄 장사 갈수록 만만찮네

2014-06-18 00:00 조회수 아이콘 3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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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봄 장사 갈수록 만만찮네

3년째 소진율 3% 이상 감소

광고아동복업체들의 봄 마감 소진율이 예년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봄 기온 실종과 때 이른 여름으로 재미를 보지 못해 이달 첫 주 기준으로 예년보다 3%포인트(P) 이상 빠진 곳들이 많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3%P가량 빠져 3년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교적 선전한 브랜드도 보합세 수준이다.

바람막이 등 기온 차에 대비한 니트류, 두께 감 있는 소재의 간절기 제품 판매가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았고, 얇은 티셔츠류 등 비교적 단가가 낮은 단품 구매가 많았다.

디씨티와이의 ‘리틀뱅뱅’은 전년대비 보합세다. 물량을 줄이면서 최종 마감 소진율 70%를 기대했지만 65%에 그쳤다. 수량대비 소진율로만 보면 크게 빠지지 않았으나, 물량을 예년보다 축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2~3%P 밑진다.

이 회사 관계자는“봄도 봄이지만 여름시즌도 만만찮다”며 “이르게 시작돼 덥지만 일교차가 심한 날이 잦고 소비위축이 심해 아직까지 더위가 빨라진 덕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프앤에프의 ‘제이씨비’와 ‘애플핑크’는 각각 54%, 58%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P 빠졌다. 티셔츠, 바지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고 아우터 등 나머지 아이템은 저조했다.

여름 시즌 소진율은 현재 30% 후반을 기록, 예년보다 빠른 출발을 했지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현어패럴의‘빈’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기본적인 티셔츠, 팬츠 등에 수요가 집중됐으며 인기가 많았던 원피스와 간절기 아우터 등은 예년보다 줄어 예년보다 낮은 객단가를 형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수 효과도 크지 않았고 4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로 여름제품이 일찌감치 간절기 제품 자리를 차지했다”며 “판매마감 시점이 종전보다 2주 내외 빨라지져 ‘봄이 실종됐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대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고 말했다

2014년 6월 18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