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4-06-20 00:00 조회수 아이콘 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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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구미 중앙로·원주 중앙로·서울 문정동

구미 중앙로 - 여름 판매 당겨져 고전
 
이 달 들어 구매력은 왕성하지만 매출은 전월, 전년 동시즌 보다 못한 상황이다.

이는 예년보다 한 달여를 앞당겨 여름 상품을 대대적으로 출시, 판매량은 늘어난 반면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합 내지 수준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지난달에는 신상품이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전월대비 2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달에는 인기 아이템 위주로만 팔리는 정도로 주춤한 상태다. 또 구미는 전체 인구 40만명 가운데 산업단지 근로자가 약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직장인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때문에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나 일부 기업들이 계속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그만큼 고정고객도 빠져나가 영업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여전히 높은 임대료, 권리금으로 인해 신규 오픈은 드물다.

여성복‘비키’는 현재 리모델링 중이며 간간히 화장품 브랜드만 새로 오픈하고 있다. 도로 주변에는 최근에 아웃도어 브랜드 입점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 ‘디스커버리’가 입점하면서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아웃도어가 진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코레일과 임대업자간 법적 갈등으로 방치돼 온 구미복합역사도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사와 가까운 문화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원주 중앙로 - 상권 내 통신매장만 증가
 
원주 중앙로 상권은 단계동 AK프라자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두점 브랜드와 AK프라자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중복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교통과 쇼핑동선 면에서 유리한 백화점으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 단체와 함께 매주 토요일 문화행사 및 생활체육행사를 진행했으나 상권 내 유입인구만 늘었을 뿐 실제 구매고객은 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상인들이 요구하고 있는 주차문제 해결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유치 등은 반영되지 않고 있다. 공실로 유지되고 있는 점포들도 거의 줄지 않고 있다.

‘휠라 골프’매장만 새로 오픈했고 ‘라푸마’ 매장의 폐점으로 1~2층 약 180㎡(60평)대 매장도 공실로 나와 상권 내빈 점포가 10개점 이상으로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권 핵심 지역에 통신사 직영 카페형 매장 오픈이 예정돼 보증금과 월임대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0평대 복층 구조의 매장이 월임대료 700만원을 상회하고 있어 문화의 거리에서의 패션매장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대기업 통신사의 매장 오픈 지원으로 패션과 식음료 매장에 비해 수익성이 높아 건물주들은 임대를 반기는 입장이다.

이 지역 상인회와 시장 번영회를 중심으로 6월과 7월로 이어지는 기간에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한 경품행사를 준비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 도움말: 이준조 원주 중앙로 상인회 회장
 
 
서울 문정동 - 소비위축 심화로 소강 상태
 
문정동 로데오상점가는 이달에도 시무룩한 모습이다. 지난달 초 반짝 매기가 있고 그 이후 지금까지 계속 소강상태다.

전달대비는 비슷하며, 전년대비는 15% 가량 매출이 빠지고 있다. 일찍 더웠지만 일교차가 크고 세월호 등 갖가지 사건사고로 소비위축이 심화된 영향이 여전하다.

복종별로 보면 아웃도어와 슈즈가 체면을 지키고 있다. 상권 특성상 아웃도어가 늘 강세인데, 이달에도 타 복종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밑도는 가운데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사 정장군은 가장 고전 중이다. 올 들어 내내 부침이 심해 이달에도‘코모도’매장이 빠졌고, 그 자리에 직영형태로 서광모드 매장(정상+상설)이 들어왔다.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이곳에 오픈하는 신규매장은 대부분 대리점이 아닌 직영매장이다. 그 외는 매장 교체가 없다.

임대료도 제자리걸음이다. 상생협의에 동참한 건물주 점포를 중심으로 임대료가 소폭 줄어든 것 외에는 변화가 없다. 로데오상점가 협동조합 차원에서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20~30%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결과, 일부 매장의 경우 평균적으로 10% 감한 임대료를 적용받고 있다.

한편, 유통 빅3 아울렛 진출 저지를 위한 상인회 활동을 재개한다. 이달 23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전국패션대리점연합회’의 공동 집회에 참여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으로 이동해 가든파이브 내 현대아울렛 입점 저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계획한 집회에 나선다. 아울렛 입점을 끝까지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 도움말: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14년 6월 2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