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객력 상실한 시즌오프
조기 돌입 불구 객단가만 하락
올해 백화점 시즌오프 행사 일정이 앞당겨졌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6일, 수입 컨템포러리군을 시작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으나 세일 초반 반짝 특수가 실종돼 6월 실적도 예상치에 못미칠 전망이다.
이는 예년 7월 초순부터 진행됐던 시즌오프를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집객력이 상승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기준으로 지난 5월 전체 점포기준(非패션 포함)누계 내점객수는 작년에 비해 0.1% 감소했다.
남성복 조닝의 입객수는 0.8% 감소했고 여성복만 유일하게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즌오프에 들어간 이달 첫 주 롯데백화점이 자체 집계한 고객수도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롯데 백화점 한 관계자는 “입객수의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잦아진 상시 할인 판매의 영향으로 오히려 구매 객단가만 떨어지는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시즌오프 일정은 예년에 비해 앞당겨졌다.
남성복의 경우 지난 1일 해외 명품 브랜드가 시즌오프를 시작했고 6일 ‘DKNY’, ‘클럽모나코’, ‘질스튜어트 뉴욕’을 시작으로 ‘보기밀라노’, ‘CK켈빈클라인’ 등이 일제히 세일을 시작 했다. 지난주는 ‘띠어리맨’까지 가세했다. 정기세일 기간 여성복 시장에서 유일한 신장세를 보인 컨템포러리도 올해는 작년보다 2주가량 시즌오프를앞당겼다.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띠어리’, ‘쟈딕엔볼테르’ 등은 지난 6일부터 시즌오프에 돌입했다.
작년과 비교해 열흘 가량 빨라진 일정이다.
트래디셔널 캐주얼도 마찬가지로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셔널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역시 이번주 중 대부분 시즌오프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점객수가 늘지 않은 상황에서 브랜드들이 앞 다퉈 시즌오프 일정을 앞당기고 있어 세일 시점이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