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TD 지고 스포츠 뜨고

2014-06-27 00:00 조회수 아이콘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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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TD 지고 스포츠 뜨고
 
상반기 아동복 시장은 불규칙한 날씨와 세월호 참사 등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스포티즘 열풍과 패밀리룩 착장 등의 트렌드 덕분에 5~10% 가량 성장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 2007년생인 황금돼지띠 생 아동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연초 가방, 슈즈 등의 신학기 시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또한 올해는 신학기 특수도 기존보다 2~3주 가량 빨라져 제품을 리오더해 3월초까지 신학기 매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아동복 마켓의 강자였던 ‘빈폴키즈’,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 TD 브랜드들은 지난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신학기 특수 기간을 제외하고 ‘빈폴키즈’와 ‘닥스키즈’는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며 지난해부터 유통망 변동이 잦았던 ‘랄프로렌 칠드런’도 역신장을 면치 못했다.
 
반면 ‘뉴발란스 키즈’, ‘MLB키즈’ 등 스포티즘을 앞세운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이는 최근 MBC ‘아빠, 어디가?’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중심의 야외 활동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실제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Go out’열풍이 리얼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며 패밀리룩을 연출하면서도 편안하고 활동성있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Go out 열풍을 제품에 직접 반영해 트렌드는 물론 활동성까지 높였다. 또한 가방, 슈즈 등 액세서리 군을 강화해 토털 키즈 브랜드로 육성하는 곳도 있다. ‘베네통키즈’는 지난해부터 액세서리 군을 대폭 강화해 매장 한편에 액세서리 전용 공간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휠라키즈’, ‘MLB키즈’ 등도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수 있는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PPL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MLB키즈’, ‘뉴발란스키즈’, ‘햇츠온키즈’ 등은 MBC ‘아빠, 어디가’에 꾸준한 협찬을 통해 간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기 아동이나 가족을 브랜드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곳도 있는데 ‘알로앤루’는 추성훈과 사랑이 부녀를, ‘블랙야크키즈’는 타블로와 하루 부녀를, 또 최근 한 업체는 정웅인과 세윤 부녀를 뮤즈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대형마트 아동복존은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메리트로 내세우는 대형마트 브랜드의 경우 높아진 생산 원가 및 수수료 등으로 더 이상 가격을 낮추기 힘든 상황이다.
 
<출처 :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