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다운 재고 앞당겨 大방출

2014-06-30 00:00 조회수 아이콘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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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다운 재고 앞당겨 大방출

 
미리 소진하고 겨울시즌 정상 판매 주력

 

“재고 팔린 만큼 정상 덜 팔릴 것”우려도
 

아웃도어 업계가 당초 예상보다 일찍 겨울 다운 재고 판매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지난해 겨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다운 판매가 부진해 재고가 증가한데다 최근 백화점 등 유통가 경기가 크게 침체되면서 이르면 내달부터 대규모 다운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웃도어 업체 당 많게는 20~30만장 가량의 재고가 창고에 비축되어 있어 이번 백화점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이미 일부에서는 백화점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재고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내달부터는 온라인 뿐 아니라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메인 시즌인 11월과 12월에 정상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재고 소진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6월 중순 현재까지 목표를 달성한 업체가 전무해 추동 시즌 다운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고 있기 때문인데, 겨울 매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다운 점퍼 판매가 줄어들 경우 목표 달성은 커녕 자칫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정상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재고 소진 방안을 고심한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업체별로 닷컴에서의 재고 판매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중순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이미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 주요 브랜드들의 다운 제품 판매에 돌입했으며 내달 초부터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초대형 다운 판매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들의 기대와는 달리 재고 상품이 시장에 조기에 방출될 경우 추동 장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늘고 있다.

정상가의 40~60% 가량 저렴한 금액에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경우 일반 소비자들의 다운 구매가 재고에 집중되면서 정상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그만큼 반감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운 제품은 디자인이나 컬러 등 유행의 변화가 크지 않아 재고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겨울 시즌 매출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의 재고 판매가 정상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쌓인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일찍 행사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 업체들이 언제 행사에 돌입할지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6월 3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