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콜래보레이션으로 활기 불어넣는다

2014-07-01 00:00 조회수 아이콘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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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콜래보레이션으로 활기 불어넣는다

티렌·르윗·라우드무트…이업종과 이색 협업으로 매출 상승

 


 



여성복들이 이색적인 콜래보레이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은 ‘르윗’과 ‘라이풀’의 캡슐 컬렉션 제품을 보기 위해 매장에 몰려든 인파

 


여성복들이 이색적인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침체된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제작해 이슈를 불러일으키는데서 더 나아가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거나 이업종과의 이색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엔씨에프가 전개하는 ‘티렌’은 올 S/S 시즌 디자이너 마샤레바와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마샤레바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로 화려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텍스타일 프린트와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작업으로 주목받아 프랑스, 중국 등 유수의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티렌’과의 콜래보레이션에서는 ‘보내티컬 레이어’라는 콘셉아래 빈티지 느낌의 식물 일러스트레이션과 추상적인 콜라주 아이디어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출시 이후 매출을 견인하는 쾌거를 이뤘다. 협업 컬렉션 출시 직후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 매출이 동기대비 35% 올랐으며, 3월에는 2억4000만원, 4월에는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6월에 내놓은 콜래보레이션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매출에 탄력을 받아 현재 같은 조닝 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렌’ 관계자는 “마샤레바의 일러스트가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 콘셉과 잘 맞아떨어졌고 웨어러블한 아이템 위주로 제안했기 때문에 고객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콜래보레이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선인터내셔널의 ‘르윗’은 남성복 ‘라이풀’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라이풀’ 특유의 모던한 스트리트 감성이 ‘르윗’만의 세련되고도 여성적인 실루엣으로 표현해낸 이 제품은 ‘라이풀’을 좋아하던 여성 마니아층과 ‘르윗’ 고객을 둘 다 만족시켰다.

또 ‘르윗’ 매장뿐만 아니라 ‘라이풀’ 매장 내에서도 함께 판매하며 소비자층 확대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2주간 선보인 서울 홍대 ‘에이랜드’ 팝업스토어에서는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르윗’과 ‘라이풀’의 콜래보레이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했다.

지엔코의 ‘라우드무트’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협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지난 4월 아트 컨설팅 회사 맥파인, 재규어·랜드로버 등의 공식 수입 딜러인 천일오토모빌과 전시회를 펼쳤다. 각 분야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색다른 가치와 재미를 전달한 것이다.

또 이달부터는 휴가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이스타 항공과 손을 잡고 ‘서머 드림’ 이벤트를 실시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권, 의류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여성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홍콩, 일본, 동남아 등의 노선에서 레더 지갑과 할인 바우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2014년 7월 1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