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4-07-04 00:00 조회수 아이콘 3933

바로가기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대구 동성로·부산 광복동·청주 성안길

대구 동성로 - 굵직한 신생 브랜드 출점 가속
 
동성로는 패션 브랜드 업체들이 서울 핵심 상권에 버금가는 주요 상권으로 보고 있어서인지, 굵직한 신생 브랜드의 출점 소식이 많았다. 캐주얼 ‘69슬램’이 ‘라빠레트’가 철수한 자리에, 지난해 직진출한 일본 스포츠 ‘미즈노’는 ‘데상트’가 리뉴얼 이전하기 위해 떠난 매장에 둥지를 틀었다. 브랜트리의 신규 액세서리 ‘액센트’와 SPA ‘망고‘ 역시오픈을위해현재공사중이다. ‘데상트’는초대형매장으로리뉴얼이전오픈했다.

백화점과 SPA 브랜드가 일제히 세일에 들어가면서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뚜렷해졌다. 과감하게 세일을 단행하는 SPA로 고객들이 쏠렸으며, 인기가 많은 MLB·데상트·뉴발란스 등만 매출이 폭발했다. 이랜드 슈즈 멀티숍인 ‘슈펜’과 ‘폴더’도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곳은 매장 철수와 동시에 입점이 될 정도로 여느 상권보다 활발한 분위기다. 특히 현재까지도 임대 문의도 많은데다, 식음료 프랜차이즈 진출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역신장 했으며, 전월대비 보합세를 겨우 유지할 정도로 내실은 부실했다.

길거리의 유동인구 역시 세일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더운 지역 특성 때문인지 이미 한여름 아이템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신발은 주로 코르크 샌들이, 모자는 페도라나 스냅백이, 의류는 민소매 상의와 짧은 반바지, 미니스커트 등이 주로 팔려나가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동성로 거리 축제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5월에서 9월로 연기 됐다.
 
부산 광복동 - 중국인 관광객이 매출 견인
 
지난달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늘어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해 반나절 정박하는 시간동안 광복동과 남포동 일대로 대거 유입되면서 먹거리와 쇼핑 위주의 관광을 즐기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짧아 주로 단품위주의 구매지만 평일과 주말 매출의 상당부분을 중국인 관광객들이 채워주고 있다.

그 동안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자제했던 패션거리 내 문화 행사를 진행해 상권에 전체적 유동인구는 크게 늘고 있으나 실제 구매로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된 기간에도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응원 행렬이 있었을 뿐 광복동 지역은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슈즈 브랜드와 멀티숍은 전년 대비 5%대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름상품에 대한 판매도 크게 올라오고 있으며 특히 슈즈브랜드‘반스’는 스타워즈 콜라보레이션 슬립온의 인기가 높다.

캐주얼 매장은 가벼운 티셔츠 판매와 함께 외부 매대에서 이월상품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복 매장들은 비수기를 맞아 제품 판매가 둔화됐다. 대부분의 매장이 역신장 한데 비해‘지오지아’는 지난달 리뉴얼 오픈 이후 전년 대비 10%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5월에 폐점한 티엔지티 매장이 아직도 공실로 남아 있으며 신규 오픈은 소강상태다. / 도움말: 뉴발란스 광복점 이광요 매니저
 
청주 성안길 - SPA 세일로 집객력 상승
 
‘에잇세컨즈’와 후아유·스파오·원더플레이스 등 대형 SPA와 편집숍이 세일에 들어가면서 집객력이 살아났다.
 
휴가 시즌까지 앞두고 있어 주말 목적 구매에 나서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6월 중반 이후부터 매출이 전 달에 비해 큰 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로 단품을 중심으로 팔려 나가고 있지만 세트 구매가 늘어나면서 객단가도 크게 뛰었다.

캐주얼과 여성복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디지만 SPA와 슈즈,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은 전 달에 비해 두 자릿수 신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신발 전문 매장을 비롯해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신발 판매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역시 오픈 초기에 비해 매출이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로, 세일을 시작했지만 단품을 주로 구매하는 여름 시즌의 특성 상 다른 달에 비해 성안길로 몰리는 경향이 크다. SPA 매장이 늘어나면서 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롭게 진출하거나 매장을 뺀 사례는 없었다. / 도움말: 홍종화 ‘캘빈클라인’ 점주

2014년 7월 4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