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은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된다.
상반기 일부 캐릭터 브랜드를 제외하고 부진했던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하반기 다운을 비롯한 겨울 아이템에 대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남성복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파격적인 가격할인이 패션 시장의 핫 이슈로 등장, 상당수의 남성복 브랜드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오히려 고급화 전략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존별로 보면 신사복은 고급화와 캐주얼화에 주력한다. ‘갤럭시’는 기획 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수입 원단을 사용한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등 상품 고급화에 주력하되 매장 인테리어 구성의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어필할 계획이다.
‘닥스신사’는 캐주얼 아이템의 유럽 생산 비중을 늘였으며 ‘마에스트로’는 수입 소재의 비중을 높이고 이태리 감성의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한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중장년층 고객을 겨냥한 라이프 스타일숍으로 이미지를 전환하기 위해 해외 직수입 상품을 늘리고 의류 전반적인 부문에서 한층 영한 감성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한 트래디셔널 캐주얼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는데 일부 브랜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금화 카드를 꺼낸다. 특히 최근까지 영 트래디셔널을 지향했던 많은 브랜드들이 이 같은 전략에서 탈피,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캐릭터 캐주얼존의 경우 전반적으로 슈트 판매율이 높았던 지난 상반기 ‘지이크’, ‘지오지아’ 등 리딩 브랜드들이 춘하시즌 상품을 거의 소진하며 추동시즌 슈트 출고 시점을 지난 6월로 앞당겨 빠른 출시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윤달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슈트 판매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브랜드들은 토털화를 위한 지속적인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며 주력상품의 볼륨화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남성복 시장에도 편집숍 형태의 신규 리테일 비즈니스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웰메이드’는 매장 면적 확대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예정이며 ‘바쏘’는 백화점과 아울렛 유통망 이원화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전개에 주력하는 한편 대형 매장의 경우 ‘바쏘옴므’와 복합 매장을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2014년 7월 4일 패션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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