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판 커진다
‘빈폴’ ‘디스커버리’ 약진 … 신규 런칭도 잇달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가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세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익스트림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디스커버리·빈폴아웃도어·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등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전년대비 20~50%에 이르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안착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4~5월 세월호 참사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 30%대의 신장을 보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약진을 대변하고 있다.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와 에프엔에프의 ‘디스커버리’는 올 들어 30%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작년 겨울 다운 제품의 폭발적인 판매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으며 추동 시즌 대규모 물량 공세를 통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빈폴아웃도어’ 역시 절제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백화점보다 가두점 매출이 높은 편으로 아울렛 주요 매장의 경우 3~4억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선전은 아웃도어 트렌드에서 기존의 기능성과 함께 패션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능과 절개를 트레이드마크로 여기던 익스트림 시장이 획일화된 제품으로 정체기를 맞고 있는 반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디자인과 패턴 등의 다양성을 시도하며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
화려한 배색 컬러가 주를 이루던 경향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단순하고 경쾌한 솔리드물을 강조한 제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조용노 파타고니아코리아 사장은 “등산을 주축으로 하는 익스트림 아웃도어는 국내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일상생활과 수상, 레저 스포츠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이제 태동기로,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약진하면서 신규 브랜드 런칭도 잇따르고 있다.
올 초 ‘파타고니아’는 파타고니아코리아 합작사를 설립 국내에 직진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VF사는 미국 ‘팀버랜드’를 올 초부터 전개하고 있다.
일부 기존 업체들도 향후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런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익스트림 브랜드들도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대폭 확대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8조 규모에 이르고 있지만 라이프스타일 시장은 현재 1조원에 불과하다.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크고 최근 트렌드의 변화로, 본격적인 볼륨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7월 7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