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가격 경쟁 치열.. 아울렛에 주목

2014-07-07 00:00 조회수 아이콘 2972

바로가기


캐주얼, 가격 경쟁 치열.. 아울렛에 주목 




캐주얼 시장도 하반기 낙관적인 기대가 힘들어 보인다.

지난 5월말까지 매출 목표를 달성한 업체가 거의 없어 많은 업체들이 하반기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9월 초에 추석 연휴가 있어 가을 시즌의 판매 기간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부 브랜드에서는 가을 상품의 물량을 최소화하는 대신 겨울 물량에 생산 금액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는 가격 메리트를 높인 기획 상품을 확대한다. 지난해 9만원대 패딩 점퍼가 출시됐는데 올해는 이 보다 낮은 가격의 패딩 점퍼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운 점퍼 역시 판매가 책정에 민감해하며 경쟁사 동향을 살피고 있다.

또 메인 테마 외에 신규 라인을 추가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대형 복합쇼핑몰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편집숍이 늘어나고 있어 캐주얼 역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매장 컨셉을 재현하겠다는 것. 

특히 올 8월 오픈 예정인 잠실의 롯데월드몰에는 기존 매장과 차별화해 편집숍 컨셉을 살린 매장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성 라인, 스포츠 라인, 스트리트 라인 등 뉴 라인의 비중을 확대하고 액세서리를 강화한 브랜드도 있다. 

이와 함께 유통 전략은 공격적인 볼륨화보다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 양질의 유통망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롯데쇼핑이 하반기 4개의 아울렛과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백화점 아울렛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리려는 업체들이 많다.

이길재 ‘폴햄’ 상무는 “백화점 아울렛의 경우 10% 이상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유통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하드웨어 역시 백화점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하며 특히 불황기에 아울렛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업체 입장에서는 아울렛 유통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이라과 생각한다. 다만 재고 상품의 효율적인 관리와 정상 제품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움직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실속형 소비, 스마트 쇼퍼 등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이 진화함에 따라 소셜 쇼핑, 오픈 마켓, 모바일 쇼핑 시장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2014년 7월 7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