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힐링 아웃도어 활동 기대

2014-07-10 00:00 조회수 아이콘 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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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힐링 아웃도어 활동 기대


아웃도어 관계자들은 하반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세월호 참사로 일시적인 침체 분위기가 생겨났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오히려 아웃도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태에 따른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등산이나 기타 아웃도어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과거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아웃도어 시장은 IMF로 시장이 활성화됐고 10년 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위기의 상황에서 자연을 찾아 자신을 힐링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슈즈, 키즈,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시장 등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있어 시장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확장의 가장 큰 수혜주로 아웃도어 슈즈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스키 시장을 비롯해 야간 러닝, 트레일러닝 등 그 동안 스포츠로 분류됐던 시장에 진출, 스포츠 브랜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블랙야크’와 ‘빈폴아웃도어’가 올해 프로야구단에 유니폼을 제공한 것도 단순한 마케팅으로 해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지난 상반기 ‘블랙야크키즈’가 아동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하반기 키즈 라인을 런칭하거나 기존 키즈 라인을 단독 브랜드로 분리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이미 아웃도어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로 등장했다. 단순한 캐주얼라이징에서 도심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2030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등으로 포장돼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매출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아저씨, 아줌마 스타일의 기존 아웃도어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기능에 패션 감성을 더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여러 이슈 중 현장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는 다운일 것이다. 지난해 혹한이 예상되며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다운 물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따라서 업체들은 올해 다운 물량에 신중한 입장이다.

일부 브랜드는 다운 물량을 줄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다운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재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가 물량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하반기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점도 이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은 중국과 유럽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를 위해 독일인을 글로벌 사업본부의 전략 마케팅 이사로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4년 7월 10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