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충장로 - 신규개점 매장 조기 철수 증가
더위 먹은 매출은 여전히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0% 떨어졌으며, 연속 3개월 하향세가 이어졌다.
이 때문인지 공실 매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최단기간에 철수행을 택하는 사례도 느는 추세다.
‘나이키’가 빠진 매장은 무려 10개월 정도 비워져 있다가 이제야 신규 입점 계약을 했다. 영업 2~3개월 만에 철수한 신규 속옷 브랜드 ‘와구’ 자리에는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인 ‘디자인스킨스’가 들어왔다.
특히 캐주얼군의 붕괴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스포츠군이 보합 내지 한자릿 수 신장으로 겨우 체면치레 했다.
‘데상트’와 ‘뉴발란스’가 비교적 선전했으며 ‘라코스테’가 세일을 단행하면서 고객이 몰렸다.
이는 외곽 상권에 쇼핑몰이나 아울렛 진출이 늘면서 고객이 분산 된 데다, 이곳 상권의 메인 고객층인 10~20대들이 온라인이나 해외 직접구매로 돌아서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부터 지방선거에 이르기 까지 소비 심리가 위축될 만한 외부 요인까지 겹쳐 악재가 가중됐다.
‘지바이게스’가 철수한 자리에 슈즈 편집숍 ‘스닉솔’이, 120여평에 1~3층 규모인 ‘남인천하’ 매장에 ‘지오다노’가 입성할 예정이다.
피케이티셔츠 판매율이 예년에 비해 급격히 떨어졌으며 라운드 티셔츠 판매율은 높아졌다.
경쟁이 치열해진 화장품 브랜드는 리뉴얼을 통해 역신장을 만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대전 은행동 상권 - 여름철 비수기로 부진세 지속
대전 은행동 상권은 지난달에 이어 여름철 비수기까지 겹쳐 부진의 덫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NC백화점 중앙로점 오픈이후 일시적으로 고객 유입이 늘어났으나 가두상권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전년 동기간에 비해 입객율이 10%이상 줄어들었으며 매출 또한 전체적으로 10~20%가량 역신장 했다.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로데오거리와 으느정이 거리내 유동인구가 줄었고 상대적으로 상권 내에 입지한 지하상가로만 고객 유입이 늘어가고 있다.
여름 기획 상품 외에는 매출 주도 상품이 없는 실정이다.
전체적으로 캐주얼과 SPA 매장에서는 여름 정기세일을 시작해 단품 위주의 티셔츠와 반바지류에 대한 판매만 보이고 있다.
슈즈매장에서는 여름상품 할인에 들어가 샌들류의 판매가 전체 슈즈 물량의 30~40%선을 차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 역시 기능성 티셔츠 외에는 큰 움직임이 없으며 매장외부 매대를 통한 판촉을 지속하고 있다.
주말에는 으느정이 거리 인근 대전천변에서 문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은행동 상인회는 대전시 측 ‘원도심 활성화 기획단’과 함께 로데로거리를 주축으로 한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입, 퇴점과 관련 사항은 변동이 없으며 권리금은 약간 낮아지고 임대료는 변화가 없다. / 도움말 : ‘숲’ 은행점 류형규 점주
수원 남문 - 공연 재개로 이달 활기 기대
수원 남문은 6월에 전월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활기를 되찾지 못했다.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이 전체적으로 20% 빠지는 등 예상대로 세월호, 날씨 등 환경적 영향이 5월에 이어 6월까지 지속됐다.
다행이 이달 들어서는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6월 5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을 점포당 월 1억원까지 10% 할인판매하면서 이달부터는 회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공연장과 거리 공연, 경기도 지원 문화행사 등의 재개로 방문객이 늘어 주변 상가들에 긍정적인 신호가 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연은 이달 첫 주까지 5회가 진행됐으며, 오는 10월까지 30회가 더 잡혀있다. 특히 상권 내 30개 점포가 지원해 마련된 콘테스트 형식의 ‘케이팝(K POP)’ 공연이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산, 평택 등 주변 지역은 물론 경북지역에서까지 공연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홍보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남문을 방문하면 ‘뭔가 하나 가져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상인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쿠폰 상품을 선물로 주는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재미로 활기를 꾀한다.
상권 내 매장변화는 미미하. 지난달 ‘트루젠’이 빠져 공실이던 곳에 화장품 매장이 문을 열었고, 흥산빌딩 공실 매장에 미용실과 여성복 보세의류매장이 들어섰다. 메가박스 옆 여성보세의류점 ‘하니’는 새로운 상호의 여성 보세의류매장으로 교체됐다. 제도권 패션브랜드 매장은 변화가 없고, 매장 임대료도 그대로다. / 도움말: 권명천 수원남문로데오상인회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