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구족이 증가하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면서 국내 패션기업들은 적신호가 켜졌다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이렇게 경계가 허물어진 온라인 시장이야말로 국내 패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패션인사이트>는 오는 16~17일 세텍(SETEC)에서 열리는 패션 트레이드쇼 ‘패션리테일페어2014’에서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와 김화 이링쥬커머셜 대표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대에서의 성공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광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17일 오후 3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대& 인디브랜드의 성장 기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조 교수는 피츠버그 대학에서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UX 아카데미 단장, HCI 코리아 2015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텔레콤, 비즈조선, 한샘DBEW 등의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WTO 체제 아래 세계 시장이 경제적으로 통합돼 가고 있으며 특히 ‘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국내 알뜰족들이 증가하며 위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대형 백화점들이 5년째 위기 극복에 실패하고 있는데 이는 백화점이 공급자 중심의 배타적 유통 사업 구조이지 쇼핑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다수의 소비자들이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게 됐는데 이는 단순히 지급결제 수단의 다양화나 스마트폰 보급 확대 측면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소비자 UX측면에서 모바일 디바이스가 갖는 의미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그밖에도 단일화되는 온라인 시장에서 국내외 기업이 보여준 대처 방식을 들려주는 한편 인디브랜드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제안할 방침이다.
김화 이링쥬커머셜 대표는 16일 오후 3시 ‘중국 온라인 마켓 현황과 한국 브랜드 성공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12년째 패션 유통업에 몸담아온 그는 5년전 이링쥬커머셜을 설립,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티니위니’ ‘베이직하우스’ ‘나인웨스트’ 등의 1년차 이상 재고 상품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억위안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이날 한국 브랜드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와 이를 위한 방법에 대해 들려줄 계획이다.
2014년 7월 14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