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4-07-18 00:00 조회수 아이콘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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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서울 문정동·원주 중앙로·구미 중앙로

서울 문정동 - 비수기 시작 … 부진 지속
 
이 달도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15% 가량 매출이 줄었다. 위축된 소비 심리가 여전하고 여름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한동안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바캉스 시즌이 겹치면서 유동객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복종별로 보면 여전히 아웃도어와 슈즈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전년대비 두 자릿수 매출이 감소했는데 아웃도어만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부진한 복종은 신사 정장군으로 올들어 내내 고전 중이다.

매장 교체는 한 곳 뿐이다. 지난 달 남성‘코모도’ 매장이 빠진 자리에 서광모드(정상+상설)가 들어온 것을 제외하고는 철수나 신규 오픈이 없다. 신규 오픈이 있다 하더라도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서광모드와 같은 본사 직영 매장이 주를 이룬다.

임대료 역시 마찬가지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변화가 없다. 로데오상점가 협동조합이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20~30%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일부 매장은 재계약 시점에 임대료가 10% 가량 감해지는 정도다.

가든파이브 내 현대아울렛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전국패션대리점연합회주도 집회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압구정 현대백화점 앞 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상인들의 입장을 밖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렛은 9월 오픈될 예정이나 아직까지 상호 협의가 원활하지 못해 목표한 시기의 오픈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도움말: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주 중앙로 - 뱅뱅 대형 직영점 오픈 예정
 
더워진 날씨로 평일 낮 시간 유동인구는 줄고 구매고객 또한 많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단계동 AK프라자로의 유입은 늘고 있어 상권내 지속적인 매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에는 문화의 거리 내 연극 공연과 생활체육 행사를 진행해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매장으로 고객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변 상권 상인회와 함께 연계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전통시장 즐겨찾기, 걷기대회와 벼룩시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감영 문화재 인근 도로에 20대 가량 주차 가능한 노상 주차장을 운영 중이지만 상권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여름 시즌에 돌입해 시즌성 단품 위주의 판매만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웃도어와 스포츠 매장에서는 기획 티셔츠와 샌들, 휴가철 아쿠아 슈즈가 매출을 주도 하고 있다. 슈즈 전문 멀티숍들은 경쟁적으로 1만원 할인과 10%에서 최대 70% 할인 판매를 내걸고 있다.

문화의 거리 원주 신협건물이 리모델링중으로 내달 중 ‘뱅뱅’ 직영점이 3개층(약 600평)에 걸쳐 오픈한다. 단일 매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그밖에는 지속적으로 통신사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아식스 매장 자리는 임대 준비 중이며 기존 라푸마와 엠씨엠 매장 자리는 두 달 넘게 공실 상태다. / 도움말: 원주 중앙로 상인회 이준조 회장
 
구미 중앙로 - 상권 공동화로 부침 심해
 
매출이 세달 연속 하향곡선을 그린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전년대비 15~20% 감소했다.

최근 인근의 인동 상권이 점차 커지면서 그동안 중앙로 중심에서 인동으로 이원화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로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 인동 상권은 중앙로와 출점 브랜드까지 비슷해 상권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침이 심해지고 있다.

구미는 삼성, LG 전자 회사들이 밀집돼 있는데 생산 물량이 동남아시아로 이동한데다 내수 경기 위축까지 이어지면서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은 직원들이 쇼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곳은 보수적인 소비 성향이 강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장수하는 인기 브랜드가 많다. 캐주얼에서는 ‘게스’가, 스포츠에서는 ‘뉴발란스’와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달은 패션에 있어 비수기인데다 판매를 리드할 만한 특별한 아이템마저 없어 점주 대부분은 내달 매출에 대한 기대치마저 떨어지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이 이르면 내달 말 늦어도 9월초에 완료된다. 부분 공사가 마무리된 후 실제 유동 인구가 20% 이상 늘어났으며 최종 마무리되면 30%가량 유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리금, 임대료 등 부동산 관련 비용은 예년과 비슷하다

2014년 7월 18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