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확실한 17개 브랜드 1위

2014-07-21 00:00 조회수 아이콘 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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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확실한 17개 브랜드 1위

- ‘여성크로커다일·오즈세컨·갤럭시·지오지아·노스페이스·비비안’ 주인공

2014년 상반기 결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 조사>
■ 조사기간 : 2014년 7월2일~7월11일(열흘 간)
■ 조사대상 :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백화점 및 패션 아울렛 바이어, 로드샵 점주 및 매니저, 언론·학원·기관 등 패션관계자·일반인·학생 등 총 300명
■ 조사방법 :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
■ 조사항목 : 2014년 상반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는?


상반기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은 ‘여성크로커다일’ ‘올리비아로렌’ ‘오즈세컨’ ‘미센스’ ‘갤럭시’ ‘지오지아’ ‘라코스테’ ‘마인드브릿지’ ‘노스페이스’ ‘알로앤루’ ‘비비안’ ‘엠씨엠’ ‘탠디’ 등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쉽사리 회복되지않는 가운데 세월호 여파, 지방 선거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반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제시하는 브랜드들은 부침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나름의 저력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집자주>

‘올리비아로렌’·‘크로커다일’ 공동 1위
[가두전문 여성복 ] 가두상권은 소비저점을 지나 다소 회복기에 들 것으로 기대한 2분기 돌입과 함께 중장년층들의 공감대를 가장 크게 형성한 세월호 참사와 선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뚜렷했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정고객층 위주로 판매에 집중하다보니 선기획 의존도가 높고 외부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 것도 집객 감소와 매장 이탈 심화의 원인으로 꼽혔다.

기존 셋업류 위주로 객단가를 올렸던 전문 가두 여성복들은 단품 착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 방향과 스타일에 대한 변화로 단골 고객들 확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신규 유입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 보니 성장 한계에 직면한 브랜드가 많았다.
반면, 급변하는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브랜드들은 보합 또는 소폭이나마 신장세를 보이며 큰 부침없이 꾸준한 명맥을 유지해 저력을 보여줬다.

‘올리비아로렌’은 전국 가두 마켓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를 확보하고 있는 ‘여성크로커다일’과 공동 1위에 올라 고품격 가두 어덜트 여성복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글램핑 아웃도어 ‘비비올리비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별도 잡화 브랜드 ‘올리비아엘’을 런칭하는 등 꾸준한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고 경쟁력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크한 프렌치 감성 여성 캐주얼 룩으로 고감도 상품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샤트렌’이 순위권에 올랐으며 가두 상권에서 유일하게 초근접 기획으로 발 빠른 기획력과 적재적소 상품력으로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는 ‘블루페페’가 3위에 올랐다.

‘꼼빠니아’는 지속되는 불경기와 저성장 기조에 대비해 경쟁 브랜드 대비 30%가량 거품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전략 상품 강화로 선방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쉬즈미스’가 전속모델을 내세운 대대적인 스타마케팅과 소싱력을 내세워 가두 상권에 본격적으로 시장 장악력을 높이며 주목받았다.

‘오즈세컨·톰보이’ 선두
[백화점 유통 여성복] 연령을 불문하고 합리소비를 지향하는 스마트 쇼퍼가 대두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력이 큰 백화점 유통 여성복은 수난시대였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히트아이템의 부재, 값싼 SPA와 온라인 브랜드, 수입 컨템포러리와의 경쟁에서 가격과 컨셉 모두 애매하게 포지셔닝 된 내셔널 여성복들은 경쟁력 약화가 대두되면서 위기론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상 판매율 둔화가 몇 년째 지속되면서 브랜드 종료 위기에 처한 브랜드들이 많다. 철저히 지불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극단의 혁신이나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멈추기 힘든 하락 곡선을 그리는 살벌한 상황에서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상품력에 따라 브랜드들의 희비는 올해 유독 극명하게 나타났다.

‘오즈세컨’은 확고한 아이덴티티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지난해부터 부동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뚜렷한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한 ‘오즈세컨’은 여성복 최초로 면세점에 입점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톰보이’는 시크하고 자유로운 감각, 펀(Fun) 캐주얼 감성을 더해 컨템포러리한 ‘톰보이’만의 아이덴티티와 뚜렷한 차별화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해 기업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시스템’과 ‘보브’는 지난 몇 시즌 다소 부진하는 듯했으나 올 상반기 상품력 보강과 업그레이드에 전력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다시금 얻으며 자존심을 회복, 신장세로 돌아서면서 기존의 저력을 과시했다.

‘티렌’은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전개한 S/S 상품이 국내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이례적인 호응을 얻으며 런칭 이래 최고의 매출 실적과 성장세를 기록, 영 조닝의 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외 ‘미샤’와 ‘미니멈’은 보강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조닝에서 신장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쉬즈미스’는 커리어 조닝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되며 입지를 굳혔다.

‘수스·미센스’ 유지 선방 
[할인유통 여성복] 할인유통 여성복은 대형마트의 영업규제 확대로 삼중고가 더해지면서 악전고투를 지속했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수수료와 인테리어 비용 부담 증가, 무리한 세일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더해지면서 버티기 힘든 시장 상황이 이어졌다.

한정된 시장 파이 내에서 오로지 누가 더 싸게 파느냐로 단기적인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상황으로 수익과 효율을 내기 힘든 악순환은 업체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홈쇼핑 진출, 대리점 확대, 상품력 강화, 유통 다채널화 등으로 나름의 돌파구 마련으로 대책과 전략을 구사, 새로운 생존 전략을 짜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수스’와 ‘미센스’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상품 차별화를 화두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수스’는 ‘착한가격, 예쁜 상품’을 슬로건으로 백화점 못지않은 고감도 수혈과 상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 발길 도모와 이슈몰이에 성공해 상반기 선방했다. ‘미센스’는 원가절감을 위한 선기획 비중을 줄이고 초근접 기획 비중을 높여 적재적소 상품공급에 주력해 차별화를 구사했다.

‘티뷰’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패션 편의점이라는 신개념 유통 형태로 틈새를 공략한 뚜렷한 차별화가 주효했다. ‘클리지’는 영 아티스틱 트렌디 캐주얼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유통과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입지를 마련했다. ‘무자크’는 대리점 확대를 위한 전략 기획 아이템 강화와 스테디셀러 베이직물의 보강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해 순위권에 올랐다. ‘르퀸’은 비효율 매장 정리와 상품력 보완을 통해 점 평균이 두 자릿수 신장하며 주목받았다.    

갤럭시, ‘초격차’ 명품화 전략 주효
[남성복(신사복)] ‘갤럭시’ ‘닥스신사’ ‘캠브리지멤버스’ ‘마에스트로’ 등 대형신사복브랜드들은 해외브랜드에 대응한 ‘명품화 전략’으로 고급지향의 수요층 흡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명백화점들이 MD방향을 수입 럭셔리 브랜드의 확대 유치로 선회함에 따라 내셔널들은 해외브랜드를 초월하는 고급화 전략에 집중한다. 대표적으로 1위(19.4%) ‘갤럭시’는 ‘초격차 브랜드 육성’ 에 나섰다. 이는 2등 브랜드와도 3년 이상의 격차를 벌여 쉽게 따라잡지 못하도록 한다는 전략. 국내보다는 해외유명브랜드와 승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SI로 매장의 전면 인테리어 및 이미지 전환을 시도한다. 또한 기획비중을 낮추고 수입소재 비중 강화 및 고급 전략상품을 대폭 보강한다.

2위 ‘닥스신사(14.5%)’는 부동의 고정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소비층 흡수를 위해 체크패턴에 이어 모던함을 더한다. 레드, 오렌지, 블루 등 감각적인 컬러를 통해 모던 트래디셔널을 강조한다. 라이센스 그룹에서 확고부동한 1위를 지속하고 있다.

3위인‘캠브리지멤버스(13.3%)’는 중년 남성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형 신사복으로 대대적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에 ‘클럽캠브리지’ 강남 직영점을 리뉴얼 오픈해 새로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고급화를 위해 해외에서 직접 바잉한 제품들로 차별화를 더하고 캐주얼과 포멀라인도 젊은 감성을 더한 상품들을 내 놔 고정고객층은 물론 젊은 착장을 추구하는 4050타겟층에도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수트라인 역시 젊은 마인드로 슬림라인을 추구한다. 4위(9.3%) ‘마에스트로’ 역시 고급화 차원에서 이탈리안 클래식 컨셉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마에스트로 바이 라르디니 수트와 알베로 바이 마에스트로 자켓 등 제품라인별 특성을 강조해 고급수요층의 흡수에 전력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위 브랜드들의 고부가 실현과 해외브랜드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 전략은 지속될 조짐이다.

선두 ‘지오지아’…캐릭터 브랜드 리뉴얼로 새단장
[남성복(캐릭터)] 남성복 ‘지오지아’가 중국시장 사업을 확대하면서 상반기 매출 신장을 40% 기록하며 캐릭터 남성복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올 하반기 매스 컨템포러리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전환하는 지이크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웨어에버 라인의 아이템을 보강하면서 좀 더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색을 덧입혀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타겟확보에 나섰다.

3위 ‘시리즈’는 확실한 자기컬러를 구축하고, 40-50대 중년마켓부터 20대 마켓까지 전 연령대에 이르는 고객층을 확보하고 감도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점차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시리즈의 온라인 몰 매출도 매년 10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13.2%의 ‘시리즈’와 동률로 3위에 오른 ‘인터메조’는 올 상반기 리뉴얼을 통해 아이템 다변화와 편집의 컬러를 강화하면서 조닝 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동 5위 ‘티아이포맨’은 올 상반기 다양한 아이템 개발과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성있는 마케팅과 신선한 상품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커스텀멜로우’는 확실한 충성고객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브랜드 이미지가 소모되고, 새로운 고객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 뒤를 ‘엠비오’, ‘워모’, ‘본’  등이 잇고 있다.

T.D 캐주얼 포화상태, 브랜드 변화 모색
[남성복(TD캐주얼·캐주얼)] 지난 몇 년 간 T.D캐주얼이 시장을 잠식했던 적이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T.D캐주얼은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확장가도를 달렸다.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브랜드는 확장됐지만, 컨텐츠를 채우지 못해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고, 고객들의 니즈를 채우지 못했다.

브랜드의 확장으로 유통망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활로를 찾는 분위기다.
1위 ‘라코스테’가 리딩 브랜드답게 첫 스타트를 시작했다. ‘라코스테’는 스포티 무드가 가미된 프렌치 감성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올 상반기 리뉴얼을 시도했다. 하반기는 리뉴엘에 걸맞는 아이템의 확장과 변화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다. 그 뒤를 ‘빈폴’과 ‘헤지스’가 잇는다. 2위는 15%를 기록하며 빈폴이 차지했다. 브랜드 파워가 유지돼 충성고객들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3.3%로 3위에 오른 ‘헤지스’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분위기 반전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4위 ‘타미힐피거’는 180개의 매장을 운영중에 있고, 올 상반기 가로수길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가 자리잡으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올 상반기 캡슐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분위기 전환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이고 있다 . 5위 ‘폴로’는 지난해 보다 입지가 줄어들어 10.3%로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아동라인을 저가 정책을 통해 선보였지만 큰 실효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저가정책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공동 5위 ‘올젠’은 꾸준히 물량과 유통을 확대하며 2자릿수 성장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만 특수하게 있는 T.D캐주얼조닝에 새로운 활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의 1위 ‘마인드 브릿지’ 고수
[캐주얼] 캐주얼 업체들은 장기불황속에 탈출구 찾기와 기존시장 지키기에 매진한 가운데 마인드 브릿지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녹록치 않은 상반기를 보내고 새로운 하반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아이템 개발과 물량 조절에 만전을 기하는 캐주얼업계 베스트 순위는 거의 브랜드별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파오’와 ‘유니클로’로 대표되는 SPA가 스트리트캐주얼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생존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어도 뚜렷한 결말은 내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스’나 ‘NBA’ 경우 기존의 시장을 차별화 전략으로 지켜나가며 시즌별 히트 아이템을 내면서 새롭게 가세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고 라인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리얼컴퍼니’와 ‘테이트’는 자사의 기존 브랜드 컨셉 변경과 신규브랜드 도입을 통한 라인확장을 꾀하고 나섰으나 쉽지 않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봄 상품이 판매되는가 싶더니 세월호 사태로 이어진 마케팅 중단 등 이슈를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캐주얼시장은 10대 말 20대 초반 시장이 지배적이지만 연령대를 아우른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TBJ’와 ‘지오다노’, ‘겟유스드’ 등은 이러한 점에 장점을 가진 브랜드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노스페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위
[아웃도어] 볼륨 브랜드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노스페이스’가 주요 유통 중심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는  신세계 백화점의 하락세가 가장 컸으나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큰 인기를 올리며 순위 변동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오롱스포츠’는 17.5%의 지지율로 2위에 오르며 순위를 고수했다.

시즌 초반 아이돌 그룹 EXO와 진행한 기획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며 순항세를 탔다. ‘블랙야크’와 ‘케이투’가 11.4%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블랙야크’는 패밀리 캠핑에 이어 프렌드 캠핑, 커플 캠핑 등이 인기를 끌며 관련 제품이 잘 팔렸다. 기존 아웃도어 소재를 가볍게 사용한 스포츠 카테고리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케이투’는 현빈과 함께 한 워크핏 시리즈로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네파’가 오프라인에서는 주춤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나오면서 5위의 순위를 지켜냈다. 전지현 모델 발탁으로 관련 라인이 반응을 얻었다.

뒤를 이어 ‘밀레’, ‘아이더’가 순위에 랭크됐다. ‘아이더’는 가격정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마운티아’의 성장세가 주목됐다. 합리적인 가격의 고퀄리티를 지향하며 지난해에 이어 고정고객 매출과 신규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레드페이스’도 정우성 효과를 보면서 상반기 마트 매출이 좋아 순위에 올랐다.

‘웨스트우드’는 유통망 증가분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머렐’이 김우빈 돌풍을 일으키며 유통가에서 이슈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규 중에서는 ‘빈폴아웃도어’, ‘디스커버리’ 등이 순위에 랭크됐다. 백화점 아웃도어 매입부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매출이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온라인 매출을 감안하면 소폭성장을 했다. 객단가 하락과 더불어 아울렛 확대에 따른 행사물량 부족으로 타격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파리게이츠, 영 골퍼 선택 받았다
[골프] ‘파리게이츠’가 주요 유통에서 가장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골프 조닝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파리게이츠’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신장세로 순위를 기록했다. 기존 골프에서 사용하는 화려한 원색, 단조로운 컬러에서 벗어나 ‘파리게이츠’만의 컬러 팔레트를 제안,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세월호 타격은 미미한 반면 중국고객층 증가로 수혜를 얻었다. ‘헤지스골프’가 11.8%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실내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영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선전했다. 최근 김효주 프로가 연속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벤트를 진행, 반응을 얻었다. ‘레노마스포츠’가 8.2%로 3위에 랭크됐다.

올 초 박한별, 최진혁을 모델로 내세워 젊은 층 대상 마케팅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간절기 제품을 줄이고 여름 물량을 대거 늘려 초반 45%성장세까지 기록했으나 세월호 영향을 다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 스타일의 제품이 고정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의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빈폴골프’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SGF슈페리어’가 6.1%의 지지율로 5위에 랭크됐다. 콜라보레이션 라인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지향하며 효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순위에는 ‘올포유’가 초반 TV PPL 효과로 상승무드를 타며 이름을 올렸고 ‘나이키골프’, ‘플레이보이골프’, ‘JDX’ 등이 선정됐다.

‘나이키’ 글로벌 강자 고수
[스포츠] 글로벌 강호 ‘나이키’가 이번 상반기 조사결과 1위를 차지했다. ‘나이키’ 프리 시리즈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젊은 고객층을 흡수했다. ‘나이키’는 한국 시장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최근 서울 강남 대로변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아디다스’는 ‘나이키’와 근소한 차이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월드컵 특수와는 크게 관계없이 니짜 로우, 슈퍼스타, SL 72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고를 올렸다.

3위는 ‘뉴발란스’가 차지했다. ‘뉴발란스’는 정통 스포츠 감성을 강화하며 액티브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올 상반기 스트릿 스타일 기본 티셔츠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현재 재입고해 판매 중이다. ‘데상트’는 10.1%의 지지율로 4위에 올랐다.  트레이닝 라인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에 진행 예정이던 트레일레이스가 잠정 중단되기도 했지만 워터 시즌을 맞아 서핑, 워터 스포츠 관련 라인을 새롭게 출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르꼬끄스포르티브’가 내셔널 스포츠 브랜드들이 지속적인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5위에 입성했다. 그뒤를 이어 ‘휠라’, ‘르까프’, ‘이엑스알’, ‘카파’, ‘푸마’ 등이 순위에 올랐다.

롯데 백화점 스포츠 매입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스포츠는 오프라인에서는 주춤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보강, 전년 대비 5%상승세로 마감됐다. 지난해 큰폭의 신장세를 보인 ‘크록스’는 올해 물량 등이 부족해 주목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조닝은 상반기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세월호 여파 등으로 힘이 빠지면서 크게 주목할 점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알로앤루, 추사랑 인기로 1위 등극
[유아동] 저출산율, 해외직구 등 다양한 악재가 있는 유아동복 조닝에서 ‘알로앤루’가 16.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기 예능프로에서 활약 중인 추사랑을 모델로 발탁, 관련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로앤루’는 국내 런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올리며 2007년 중국법인 설립, 중국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유럽 ‘쁘띠빔보’ 전시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 해외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2위는 15.7%를 기록하며 ‘뉴발란스키즈’가 올랐다. ‘뉴발란스키즈’는 성인 브랜드의 인지도가 이어지며 충성 고객들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단독 유통 전개에 이어 올 상반기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루독베이비’가 14.1%의 지지율로 3위, ‘MLB키즈’가 4위에 랭크됐다. ‘MLB키즈’는 올 시즌 액세서리 라인을 대거 보강하고 슈즈류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닥스키즈’도 황금돼지해를 맞아 신학기 가방 구매가 폭주하며 성공을 거뒀다. ‘에스핏’이 가격 경쟁력과 상품력 강화로 일부 유통에서 고공행진하며 순위에 랭크됐다. 이어 ‘빈폴키즈’, ‘레노마키즈’, ‘블루독’, ‘트윈키즈’ 등이 순위에 올랐다.

비비안, 여심 공략 1등이다
[이너웨어] 홈쇼핑, 온라인몰 강세로 오프라인 이너웨어는 다소 힘든 시기를 보냈다. 봄 날씨 실종과 이른 여름이 찾아오며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 그 가운데서도 탄탄한 고급 유통망을 유지하고 있는 ‘비비안’이 19.7%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에어홀릭’ 신상품을 조기 출시, 고정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유입에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최근 스포츠웨어 ‘3S’도 새롭게 선보여 젊은 이미지 수혈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2위는 ‘비너스’가 차지했다. 크게 이슈될 만한 사항이 없는 가운데 홈쇼핑 런칭을 통한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푸마바디웨어’가 13.7%의 지지율로 3위에 랭크됐다. 모태 브랜드의 충성고객이 가격대가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보디가드’, 5위 9.2%로 ‘캘빈클라인언더웨어’가 차지했다. 이어 기타 순위에 오른 ‘원더브라’가 미란다 커를 최근 모델로 발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섹시쿠키’도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점으로 내세워 순위에 랭크됐다.

2014년 7월 21일 한국섬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