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팩토리, 한국형 SPA 자존심 살려

2014-07-25 00:00 조회수 아이콘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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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팩토리, ‘한국형 SPA’ 자존심 살려

매출과 효율 상승…올해 60개 점포에서 2500억원 거뜬



한국형 SPA 브랜드 ‘오렌지팩토리’가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파워 브랜드의 면모를 하나·둘 갖춰가면서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가고 있다. 서울 구의점 전경.

 


‘오렌지팩토리’가 ‘한국형 SPA’의 자존심을 살려주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 국내 SPA 브랜드들이 해외 SPA 브랜드에 비해 전체 외형은 물론, 매장당 매출 등 효율 면에서도 밀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토종 한국형 SPA인 오렌지팩토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과 이익률이 상승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해외 SPA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해 주목된다.


그 동안 비효율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생산 인프라와 디자인 등 상품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빛을 발하고, 전문 인력을 구성해 시스템 완성도가 높아지는 등 해외 SPA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파워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하나 둘 갖춰 가고 있는 것이다.

‘오렌지팩토리’는 현재 매장 수가 60개로 최고 70개 때보다 오히려 줄었다. 그 동안 수수료 방식의 대형 마트 매장은 정리하고 고정 임대료 방식의 직영 매장을 늘린 것. 이처럼 건물 전체를 임대하거나 아예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 등 유통망 개선을 통해 효율을 높였다.

또한 오렌지팩토리는 전체 유통망이 줄어 든 상태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오히려 전년대비 10% 신장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지난해 전체 2200억원에 이어 올해 매출 목표 2500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그간 상품력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고객의 상품 만족도를 상승시켜 매출 상승을 일으킨 것이다.

또한 ‘오렌지팩토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용 절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0억원 절감에 이어 올해도 100억 정도 금액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미 상반기에만 50억원 정도 비용이 줄어 들어 올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불필요한 인력 감소, 인력 재배치, 각종 제도 및 업무 개선, 생산 시설 안정화 등을 통해 절감한 결과다.


이처럼 ‘오렌지팩토리’는 다방면에서 브랜드 안정화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글로벌 SPA 브랜드 못지않은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전상용 ‘오렌지팩토리’ 대표는 “비효율 매장 정리, 생산 시설 안정화를 통한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브랜드가 해야 할 일들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국내 브랜드든 해외 SPA 브랜드든 경쟁에서 뒤쳐지지는 않고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렌지팩토리는 서울 광장동, 양재동 매장이 월 평균 8~9억원대, 서울 구의점은 월 7억원대로 상위권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최근 경기 안산점 오픈을 확정하는 등 신규 매장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만간 베트남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선 상태다.
 



서울 광장점 전경.

2014년 7월 25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