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쇼핑 허브 꿈꾸는 동대문
잇따른 개발 호재 … 제2 르네상스 오나
올 들어 동대문 상권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보물 1호’ 흥인지문 앞 옛 동대문종합시장 주차장 터에 특급호텔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가 문을 연데 이어 3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이하 DDP)가 개관했고, 오는 9월에는 대표쇼핑몰 ‘두타’가 5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또 같은 달 도매 전문 쇼핑몰 ‘JABA11’이 오픈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롯데 피트인’이 문을 여는 등 최근 몇 년 침체됐던 동대문 상권이 잇따른 개발 호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올 초 동대문 상권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숙박시설 부족이 ‘JW 메리어트’의 오픈으로 숨통이 트였다. 해마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에 대한 부족이 늘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JW 메리어트’가 들어서면서 그나마 갈증이 해소됐다. 특히 특1급 호텔이 동대문 상권에 들어선것은 처음이다. ‘JW 메리어트’는총11층규모로 스위트룸을 포함해 170개 객실로 이뤄져 있다. 또 실내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스파 등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DDP의 오픈도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개관 100일 째인 지난달 말 250만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에 위치한 쇼핑몰 ‘롯데 피트인’은 DDP 오픈으로 매출이 오르는 반사 이익을 누렸다.
여기에 오는 9월 소매 상권의 대표 쇼핑몰 ‘두타’가 새롭게 단장하며, 도매 상권에는 ‘JABA11’이 문을 연다. 각각 소매와 도매 상권에 큰 활성화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두타는 99년 오픈 이후 5년 단위로 정기적인 리뉴얼을 실시해 왔으며 2004년, 2009년에 이어 올해 3번째 리뉴얼을 단행한다.
특히 올해 리뉴얼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리뉴얼을 위해 오픈 이래 처음으로 8월 한 달간 전 층이 휴무에 들어간다.
두타 측은 “쇼핑의 편의성과 고급화, 디자이너 존과 여성층 강화 등 MD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수도 2004년 900개에서 2009년 500개, 올해는 더욱 축소시켜 알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달 도매 상권에는 도매 전문 쇼핑몰 ‘JABA11’이 문을 연다.
지하 5층, 지상 13층, 총 면적 17,000평 규모의 창신동 씨즌빌딩내 1~2층에 들어선다. 총 414구좌(1구좌2.54평)로 층당 207개 구좌다.
‘JABA11’은 패션 트렌드 선도, 선진화된 의류 시스템 지원, 청년 창업 지원을 주요 전략으로 기존 도매 상가들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JABA11은 우선 1~2층을 시작으로 점포를 활성화시킨 후 지하와 지상을 추가로 매입, 쇼핑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 굿모닝시티부터 두타까지 이어지는 인도 폭이 2배 이상 넓어졌고, 혼잡했던 버스 정류소도 새롭게 단장했다.
또 소매 상권과 DDP 방면으로 지하철 출구가 늘어나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권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동대문 상권 관계자들은 잇따른 개발 호재에 따라 동대문 상권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걸고 있다
2014년 7월 2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