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FTA 체결 가시화, 패션업체 다시 중국으로

2014-07-29 00:00 조회수 아이콘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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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FTA 체결 가시화 … 패션업체 다시 중국으로

현지 사세 확장, 잇단 추가 진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내 패션 업체들의 움직임이 최근 다시 활발하다. 기존 진출 업체들의 사세 확장은 물론 중견 기업들의 진출이 대거 잇따르고 있다.

특히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쌓인 정보와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거와 달리 훨씬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직출 형태도 직 진출 중심에서 라이선스 수출,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중견기업 세정그룹과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나란히 중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 세정그룹은 중국 대형유통업체 금응그룹과 손잡고 여성 캐주얼 ‘올리비아로렌’을 올 하반기 런칭하며,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5월 소주 태화백화점에 계열사 우성아이앤씨의 ‘본지플로어’중국 1호점을 열었다.

세정은 금응그룹이 운영 중인 30여개 백화점 가운데 우선 5곳에 매장을 열며, 이를 시작으로 전개 중인 브랜드를 차례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형지 역시 오는 9월 중국 상해 신세계백화점, 대환백화점, 소주 지우광백화점 등 ‘본지플로어’와 셔츠 ‘예작’의 매장을 10개까지 열 예정이다. 형지는 또 상해법인을 통해 샤트렌, 와이드로즈 등 전개 중인 브랜드들의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캐주얼 중견기업 엠케이트렌드는 현지법인 상해상무유한공사를 통해 ‘버커루’와 ‘NBA’로 중국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 5월 심양과 중경에‘NBA’와‘버커루’1호점을 오픈했으며, 연내 각각 최대 20개, 10개까지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NBA’는 상해, 성도, 남경, 소주 등에 6개 매장을 열었다.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액센트’ 등을 운영중인 원더플레이스는 중국 골드이글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국내 편집 사업을 중국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 ‘원더플레이스’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물론 현지 바잉 상품도 함께 구성한다. 올 하반기 2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팬콧’으로 중국 시장을 뒤흔들었던 브랜드인덱스는 오는 10월 ‘스놉’과 ‘크리틱’으로또한번흥행을노린다‘. 팬콧’2015년SS 수주회에 맞춰 현지 대리상들에게 ‘스놉’과 ‘크리틱’을소개할계획이다. ‘팬콧’은 지난해 6월 중국에 첫 매장을 열었고, 3시즌 만에 168개 매장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기업들도 사세 확장도 주목된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올 들어 여성 영캐주얼 ‘쥬시쥬디’와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더클래스’, 디자이너 슈즈 ‘겸비’를 추가로 런칭,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총 9개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3월말 기준 1,226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9월말 대비 70개 증가했다. 이 회사는 기존 브랜드와 신규 런칭으로 올해 매장 수가 200개 이상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도 중국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알로앤루’2015 SS 수주회에서 8천만 위안(한화 132억원)의 성과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알로앤루’는 현재 중국 전역의 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 아웃도어 키즈 ‘섀르반’의 중국 8호점과 프리미엄 유아 멀티숍 ‘마마스앤파파스’의 6호점을 여는 등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7월 2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