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진 시장 상반기 희비교차

2007-07-05 09:44 조회수 아이콘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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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진 시장 상반기 희비교차



올들어 고가진 시장이 예년에 비해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고가진 시장은 여전히 ‘리바이스’와 ‘캘빈클라인진’이 주도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롯데, 현대, 신세계(기존점) 백화점의 진,유니섹스 캐주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2%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진 시장이 주춤하면서 올들어 손해를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큰 성장을 이끌지 못한 요인도 있지만 상위권 브랜드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적인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바이스’가 10%가 넘는 역신장을 기록, 파급 효과가 컸다.

롯데는 ‘리바이스’가 12%, ‘버커루’가 5% 하락했고 안정적으로 내실위주 영업을 펼친 ‘폴로진’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리바이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캘빈클라인진’은 2~3% 신장, 격차를 줄였다.

올해 새롭게 변신한 ‘빈폴진’과 ‘게스’는 각각 24%, 18% 성장했다.

특히 ‘게스’는 직진출 이후 상위권 3~4개점이 점당 월 평균 1억3천만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다음으로 중상위권에 ‘버커루’가 꼽히던 작년과 달리 ‘게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다시 과거 3강체제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 유니섹스 담당 최재영 계장은 “작년 7, 8월 매출이 꺾이기 시작해 이제 호조를 기대할 만도 하지만 하반기에도 역신장 폭은 줄겠지만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본사 정책에 따라가는 글로벌 브랜드가 대부분이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국내 시장 니즈에 쉽게 대처하지 못했고 지역적인 영향도 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변신과 전략적인 이미지 전략으로 프로모션을 활발히 펼친 업체들이 성장세인 것을 볼 때 진 시장은 마케팅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장의 손해를 막는데 급급하기보다 제대로 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수입 프리미엄 진으로 구성된 멀티샵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가 전개하고 있는 ‘데님바’가 상반기 누계로 25.7% 신장했고, 신세계의 ‘블루핏’도 20~25% 올랐다.

현대 무역점 진 캐주얼 담당 바이어는 “신세대들의 수요가 프리미엄진으로 이동, ‘데님바’가 월 평균 2억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7.5/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