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1조 달성, 中 공략

2014-07-31 00:00 조회수 아이콘 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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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1조 달성, 中 공략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경쟁이 심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먼저 중국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소비인구 규모가 중국만큼 큰 시장은 찾아볼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향후 몇 년 동안은 중국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집중할 계획이며 이번 컬렉션도 중국시장을 겨냥해 마련한 자리라고 볼 수 있다.”
 
중국서 매출 1조원 초석 다진다
윤재은 전무의 구상은 중국시장에서 매출1500억원을 달성해 전체 목표액인 1조원 그룹에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이번 2014년 F/W 컬렉션도 이에 맞춰 중국시장의 기후 환경에 맞게 두툼한 방한아웃도어 웨어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2023’이라는 주제로 기존아웃도어 소재 외 울이나 울코튼 같은 전통적인 원단에 아웃도어의 기능을 더한 테크니컬한 컬렉션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코오롱의 의류개발기술 노하우가 집약된‘윈드 터빈(Wind turbine)’을 적용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윈드터빈’은 바람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류제작에 적용한 것으 로 지난해 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NOW(현재)’를 테마로 진행한 이번2014년 컬렉션에선 이번 가을·겨울에 유행할 아웃도어 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의류와 액세서리가 소개됐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 거친 느낌의 ‘밀리터리 룩’ 스타일의 아웃도어 패션에 스웨이드와 무스탕과 같은 클래식한 소재를 접목해 우아하게 변신해가는 장면을 순서대로 연출했다.
 
이처럼 코오롱이 해마다 개최하는 시즌별 컬렉션은 코오롱이 제작하는 아웃도어 의류의 트렌드와 소재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 F/W시즌에는 아웃도어 의류에 울과 같은 클래식한 소재와 기능성 소재를 믹스해 도시적인 아웃도어 감각을 표현했다. 올해 F/W시즌에는 무스탕, 퍼와 기능성 소재를 믹스매치한 의류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F/W시즌 컬렉션 통해 자신감 확인
윤 전무에게는 시즌별로 개최하는 아웃도어 컬렉션이 무척이나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윤 전무는 지난해 1월 청담동에서 열린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처음 모습을 보였는데 그날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매출목표를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오롱은 장기 불황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6800억원을 무리 없이 달성, 전년 6200억원보다 매출액이 약10% 성장하며 아웃도어 부문 매출액 순위 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윤 전무는 지난2011년 상무로 임명된 후 3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지난해 매출 달성을 등에 업은 코오롱의 올해 매출 달성목표액은 7500억원이다. 이 목표액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렉션 행사 현장의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었기 때문이다. 당일 행사현장에는 윤재은 전무 등 코오롱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관람객 등 약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의 유명 연예인과 모델 외, 중국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브랜드의 공식 모델로 선정된 중국여배우 탕웨이가 참석했다. 탕웨이의 기용은 코오롱이 지난해부터 중국시장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재 중국에 153개 매장을 운영 중인 코오롱은 탕웨이의 모델 발탁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에 주력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모델들의 워크웨이를 통해 소개된 다양한 아웃도어 의류에 많은 관심을 보인 참석자들은 쇼가 끝나자 커다란 박수와 환호로 답해 코오롱의 매출신장 전략 성공에 힘을 보탰다. 최상급 포지션 준비 승산 있다한편 코오롱은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 한국은 물론 중국시장을 맹공,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국내외 중장기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대한투자를 확대하고 트래블 라인과 아웃도어워킹, 캠핑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코오롱은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유형 등을 반영한 현지 기획 물량을 현재 30% 수준에서 50%까지 끌어올려 제품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과 미국 및 유럽 지역 진출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연평균 30%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시장 내에서의 한국 브랜드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현지 회사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영향력은 매우 크기 때문이다.
 
2006년 9월 북경의 엔샤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열면서 중국 진출을 시작해 현재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최상급 포지셔닝을 준비한 만큼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면 충분히승산이 있다고 자신한다.”
 
 

2014년 7월 31일 패션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