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윈터, 패딩 대체 아이템은?

2014-08-13 00:00 조회수 아이콘 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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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윈터, 패딩 대체 아이템은? 
 

 

“이번 겨울은 날씨의 기복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온에 상관없이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날씨를 예측하며 한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것은 리스크 부담이 너무 크다. 예전에는 대 물량 패딩 점퍼가 필수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분산하는 것이 여성복 겨울나기의 핵심이다.”

올해 여성복은 ‘패딩 점퍼 집중화’에서 탈피해 코트 무스탕 퍼 등 대체 아이템을 다양하게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패딩 아이템의 비중을 5~10% 가량 낮추며 그 물량을 코트 무스탕 니트 등으로 분산했다.

작년 ‘패딩 참사’의 쓴 맛을 경험한 여성복 브랜드들은 올해 선 기획에서 패딩 생산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겨울 날씨에 대한 적중이 빗나가며 아우터 판매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한 여성복 업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7~8도 이상 기온이 높았으며 날씨의 기복이 심해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또 수 많은 여성복 브랜드의 다운 아이템이 디자인 동질화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지 못한 것이다. 해외 프리미엄 패딩 전문 브랜드 붐으로 기존 아이템의 경쟁력을 잃은 것이 실패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올해 패딩 점퍼를 대체하는 윈터 아이템은 무엇일까? 여성복 업체에서 다운 점퍼의 대체 아이템으로 코트를 가장 비중 있게 선보인다.

코트 무스탕이 키, 리오더로 매출 탄력

이는 다시 말해, 초도물량을 대량으로 기획하기보다 리오더 스폿 아이템으로 반응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갈수록 날씨에 대한 적중률이 떨어지고 그만큼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 때문에 리오더와 반응생산에 용이한 코트를 F/W의 핵심 아이템으로 지목한다.
 



작년 겨울 QR 시스템으로 매출을 잘 이어간 톰보이(대표 조병하)의 「톰보이」가 여성복 업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톰보이」는 첫째 오버사이즈 코트 아이템에 대한 특화, 전문성으로 상품군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어필했다. 두번째는 인기 아이템에 대한 리오더 생산이 뒷받침되며 매출로 이어졌다.

「톰보이」가 작년 겨울 선보인 코트 모델 수는 총 42모델로 이 중 13개 모델이 솔드 아웃을 기록했다. 코트 판매율은 정상매장 기준 86.6%에 달한다. 베스트 아이템은 총 4000장 판매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4~5회의 리오더 생산이 이어지며 폭발적인 매출을 가져온 것이다. 이에 「톰보이」는 절대 외형은 물론 신상품에서 판매율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높은 이익률까지 얻을 수 있었다.

무스탕도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다. 코트 외에 새롭게 등장한 매출 코어 아이템으로 무스탕이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에서 전개하는 「랩」은 작년 20가지 이상의 무스탕 스타일을 선보이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올해도 이 브랜드는 무스탕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제안하는데 힘을 쏟는다.

무스탕 전문 브랜드 등장도 눈에 띈다. 올리브데올리브(대표 박영배)에서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에스무어(S'muur)」를 론칭한다. 30가지 스타일의 무스탕과 퍼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제안한다. 「에스무어」는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프로모션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생산을 진행 중이다.

*사진설명1. 여성복 작년 대비 f/w 상품구성 비교(左)와 「럭키슈에뜨」 2014 F/W 컬렉션.
사진설명2. 「톰보이」 2013 F/W 겨울 아이템 룩북
사진설명3. 「랩」에서 2013 F/W 시즌 선보인 무스탕 아이템


송인경 기자 , in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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