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커리어 브랜드들이 지난 7월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 실용적인 루즈핏 블라우스로 매출을 견인했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 시장의 비수기인 지난 7월 위축된 소비 심리와 마른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정기세일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매출을 보였다. 또 백화점 매출이 크게 위축된 반면 아울렛이나 쇼핑몰에서는 소폭 신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올 여름 대표 상품인 블라우스, 원피스, 팬츠 등이 호조를 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다.
올해는 가벼운 리넨, 면 등 친환경적인 소재와 시스루 느낌의 얇은 소재가 지속적으로 트렌드를 주도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루즈 핏, 박스 핏의 블라우스가 격식있는 자리에도 어울리고 몸매를 커버해 호응을 얻었는데 특히 포인트 디테일의 스커트와 팬츠 등 다른 아이템과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 매출을 견인했다. 또 화려한 프린트나 패턴보다 내추럴 컬러와 체크, 플라워 무늬 등의 프린트가 인기를 얻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이새’는 제주도의 유채꽃을 테마로 한 프린트 블라우스가 인기를 얻었다. 아세테이트 소재의 얇은 소재감이 특징인 아이템은 5월에 출고돼 70%의 판매율을 보이며 220pcs 리오더됐다.
‘엠씨’는 펀칭 디테일의 롱 블라우스가 60%의 판매율을 보이며 인기를 끌어 200pcs를 리오더했다. 시스루의 소매, 밑단에 펀칭 디테일로 멋스러운 블라우스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활동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후라밍고’는 배색이 특징인 루즈 핏 블라우스를 5월 중순 출시했고 56% 가량 판매됐다. 이 제품은 트렌디한 컬러감과 캐주얼, 비즈니스 룩 등으로 활용도가 높아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혔다.
2014년 8월 14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