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 빈 점포 감소·하락세도 주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매출이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여름 시즌 역신장폭을 조금 만회할 수 있었다.
지난달까지 상당수에 이르던 공실 매장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나이키’자리에 글로벌 스포츠‘리복’이 들어섰으며, 이달 중순에는 ‘남인천하’의 지상 3층 규모 매장을 캐주얼 ‘지오다노’가 꿰찼다. 충장로 인근 ‘서어스데이 아일랜드’ 자리에는 캐주얼 ‘에비수’가 오픈했다.
올해 야심차게 오픈했던 와이즈파크, NC웨이브 쇼핑몰이 고전하면서 브랜드 점포가 이곳을 철수하고 충장로로 나오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졌다.
대리점 보다 직영 매장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높아지는 부동산비용에 비해 매출이 부진해 나서는 점주가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전히 이곳은 데상트·뉴발란스·유니클로 삼인방이 강세다. 최근에 오픈한 슈즈멀티숍 ‘스닉솔’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
가을 신상품 입고는 이달 들어 본격화 됐으며 매장 내 구성비는 10% 내외다. 여전히 더운 날씨 때문인지 추석이 예년에 비해 당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입고 시기는 예년과 거의 같다.
최근에 거리 활성화를 위해 ‘충장로 물축제’가 열렸지만 유동인구나 매출은 평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전 은행동 - 문화 행사로 유입객 증가
대전 은행동 상권은 여름철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가을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권 내 가두매장은 여름상품 막바지 소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가을 초도 신상품을 매장 전면에 디스플레이 해 분위기를 바꿔주고 있다.
현재 10~15%선의 초도 물량을 매장 내에 구성해 간절기 장사에 들어갔다.
SPA브랜드 매장은 여름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세일 행사를 실시하면서 전달보다 다소 집객력이 향상됐다. 여기에 다양한 묶음상품을 구성해 연계 판매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슈즈편집 매장에서는 여름철 매출을 주도 했던 샌들류의 판매가 주춤해지고 운동화와 스니커즈, 구두류의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
은행동 상인회를 중심으로 주말에 추진되는 문화행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은행동 로데오 거리와 으느정이거리 일대에서 ‘물총대전축제’를 진행해 유입객이 평소 주말 대비 30% 이상 늘어 활기를 띄었다.
상권 내 매장변화는 노스페이스 매장이 리뉴얼에 들어가 1층에는 본 매장, 2층에는 카페형 체험매장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버켄스탁’ 단독 매장이 새로 오픈한다.
수원 남문 - 방학·휴가 특수로 상권 활기
수원 남문은 7월부터 8월 초까지, 휴가를 맞은 직장인과 방학에 들어간 학생들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휴가기간 여가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는 이들과 6월부터 시작된 남문의 거리 공연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로 대폭 증가했다. 전월 대비 40%정도 유동인구가 늘어 주변 상가의 매출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특히 거리 공연에 맞춰 쿠폰 상품을 무료로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벌였던 식당가의 매출이 전월 대비 20% 신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렸다.
대부분의 패션매장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K2’ ‘아디다스’ ‘휠라’ 등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이 인기를 얻으며 소폭 신장했다.
수원 남문 로데오 시장은 테마거리 조성의 국비지원 승인을 받고 오는 10월부터 시설 현대화 작업에 들어간다. 시장내 조형물을 설치하고 낙후된 건물의 내부 인테리어를 입체형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상권 내 매장변화는 미미하다. 제도권 패션브랜드 매장은 변화가 없고, 여성 보세 의류점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수원남문 로데오시장상인회는 지난달 24일 수원역 광장에서 롯데몰수원점 출점 제지를 위한 1차 집회를 마친데 이어 2차 집회를 준비 중이다. / 도움말 : 권명천 수원남문로데오상인회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