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SPA 유통망 확보전 치열

2014-08-18 00:00 조회수 아이콘 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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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SPA 유통망 확보전 치열


7大브랜드, 하반기만 50개 점포 확대


유니클로’, ‘자라’, ‘H&M’과 ‘에잇세컨즈’, ‘탑텐’, ‘스파오’, ‘미쏘’ 등 국내외 대표급 SPA들이 올 하반기 공격적인 유통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대비 현재 이들 7개 브랜드의 유통망 수는 41개 증가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만 50개점 이상을 늘려 잡고 있다. 1년간 늘어난 매장 수보다 하반기 4개월 간 목표치가 더 많다.

특히 글로벌 SPA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SPA들의 유통 확대가 주목된다. 국내 빅4 SPA들은 올 하반기에만 브랜드별 5~10개씩 출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랜드는 ‘스파오’와 ‘미쏘’를 현재 각각 40개에서 10개, 5개씩 늘릴 계획이다. 제일모직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 매장을 27개에서 8개 증가한 35개로 확대한다. 신성통상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숍인숍 중심으로 1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스파오’와 ‘미쏘’의 타 유통 진출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랜드는 그 동안 자사 유통과 가두 직영점을 통해 육성해왔으나 올 하반기부터 타 유통몰로도 확대한다. 최근 홈플러스와 AK몰에 입점 협의를 마쳤으며, 하반기부터 주요점을 중심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3 SPA들은 최소 1~2개에서 최대 15개까지 매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34개로 가장 많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유니클로’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150개점까지 확대한다. ‘자라’와 ‘H&M’은 현재 각각 40개, 18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하반기 1~3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 유통 정책상 안정된 상권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SPA 간 대형마트 내 경쟁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최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SPA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백화점과 쇼핑몰, 가두상권 중심으로 채널을 구축해 왔던 SPA들도 새로운 유통 대안으로 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는 지난해부터 대형마트와 로드사이드(교외형) 매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20개 매장 중 3개점을 제외한 17개점이 대형마트와 로드사이드 매장이다. 이달 중순 현재 대형마트 30여개점, 로드사이드 11개점을 운영 중이다.<BR>이랜드 역시 홈플러스와 손잡고 하반기 ‘스파오’와 ‘미쏘’ 매장을 열기로 했으며, ‘에잇세컨즈’와 ‘탑텐’도 대형마트 입점에 관심을 늘리며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14년 8월 18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