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중견사, 새 성장동력은 ‘편집숍’

2014-08-27 00:00 조회수 아이콘 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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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중견사, 새 성장동력은 ‘편집숍’

인디에프·톰보이·아이디룩 등 런칭 잇달아
 

 

여성복 중견사들이 유통형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패션 유통의 저성장에 대응하는 새 동력을 편집숍으로 잡은 것이다.

인디에프(대표 장시열)는 연내 런칭을 목표로 편집숍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남성복 부문 백정흠 상무를 총괄로 한 TF팀을 꾸렸고 콘텐츠구성, 조직 등 방향을 모색해 다음 달에 사업안을 낼 예정이다. 첫 매장은 150평규모의 점포를 확보해 놓은 서울 삼성동코엑스몰이될것으로보인다.

톰보이(대표 조병하)도 내년 가을 남성 편집숍 브랜드를 내놓는다. 대표 브랜드는 여성 영 캐주얼 ‘톰보이’지만 신세계 인수 전 외형을 상당히 키웠던 남성 캐릭터캐주얼 ‘코모도’ 전개 경력이 있어 역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새로운 네이밍을 할 것인지, 인지도가 높으나 백화점 영업공백이 긴 ‘코모도’라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쓸 것인지는 고심 중이다. 자체 기획, 생산품을 60%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수입 상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국내외 여성복을 전개해 온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은 별도 법인 아이디조이(대표 이은경)를 설립, 편집숍 브랜드 ‘레코브’를 선보였다.

‘백화점 손님’만을 받아 온 아이디룩의 첫 번째 중가 브랜드로, 실 구매자의 지향과 니즈를 집어낸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에서 출발했다. 셋 업과 캐주얼 코디를 넘나드는 경제적인 멋을 추구하고, 유통망도 백화점 의존도를 낮추고 쇼핑몰과 아울렛몰, 가두상권으로 확대했다.

YK038(대표 권순영)은 종전 백화점 여성 캐릭터 PC에 있던 ‘YK038’을 토털 라이프스타일 셀렉트 숍으로 아예 바꿨다.

의류부터 액세서리, 식기, 문구, 생활 소품까지, ‘생활이 곧 패션’인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한 셈이다. 정형화된 매장 컨셉을 벗어나 의류가 아닌 리빙 소품, 액세서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유럽과 미국, 홍콩 등의 수입 상품임에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은 작년 런칭한 ‘플러스에스큐’를 여성편집숍으로, ‘데카당스’를영국의 ‘톱숍’과 같은 유통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프앤에프, 신원을 거쳐 국내 멀티 편집숍 1세대로 꼽히는 버스갤러리를 운영해 온 조춘호 전무를 영입해 기획과 영업을 맡겼다.

그 밖에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은 유통 환경에 맞춰 ‘커밍스텝’과 ‘르윗’의 복합점을 내기로 했다. 일부 의류 품목과 잡화는 기존 컨셉을 흔들지 않는 선에서 바잉해 구성한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대상 소비자를 ‘여성’에 한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여성 용’으로 한정한 상품만 구성하지도 않거니와 코어 타깃이 여성이더라도 기존 브랜드로 확보한 소비자에서 10살 이상 폭을 키우는 것이다. 유통 역시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가두점,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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