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셔츠, 공격 영업 편다
리딩그룹, 내년 물량 늘리고 독점 소재 개발
드레스셔츠 업체들이 내년 춘하 시즌 상품 기획을 앞두고 생산 물량 확대와 독점 소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 한해 사업 중단 브랜드가 속출하고 백화점 드레스셔츠 PC가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리딩 기업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와 서브 브랜드 본궤도 안착을 위한 공격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레노마’를 전개하고 있는 지엠아이(대표 윤종현)은 내년 춘하 시즌 물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여름 시즌에 초점을 둔 소재 운용이다. ‘레노마’는 린넨에 면 소재를 혼방, 멜란지 계열의 컬러에 조직감을 두는 차별화 요소를 기획에 반영한다.
스타일리시 드레스셔츠 ‘밴브루’는 전체 물량의 50%를 린넨 소재 긴소매 셔츠로 구성하기로 했는데 이는 여름 시즌 반소매 셔츠 운용을 배제하겠다는 의도다.
우성아이앤씨(대표 김인규)가 전개하는 ‘예작’은 중국 시장 진출과 맞물려 기획과 물량 운용의 이원화 전략을 짠다.
중국은 내추럴 소재와 화려한 패턴물, 자가드를 활용한 캐주얼 셔츠를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부자재의 사용 폭도 확대한다. 해당 제품군은 전량 중국 매장에 공급하게 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패턴과 장식을 배제한 캐주얼 셔츠 비중을 20% 가량 확대하고, 기능성 소재 전문업체 벤텍스社와 협업해 독점 소재를 개발해 차별화한다.
‘피에르가르뎅’과 ‘루이까또즈’를 전개하고 있는 로얄비앤비(대표 안동현)는 내년 춘하 시즌10~15% 가량 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린넨코튼 혼방 소재의 여름 셔츠 기획에 드라이브를 건다.
가격을 10만원대 이하로 책정해 정상 매장에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전략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이창용 부장은 “시장이 위축됐으나, 내년 춘하 시즌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비수기 극복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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