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저가 상품 대거 출시

2014-08-29 00:00 조회수 아이콘 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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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저가 상품 대거 출시

유솔·리틀뱅뱅·래핑차일드 등 토종 SPA 런칭 잇달아




유아동복 업계가 저가 전략 상품을 확대하고 SPA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적극적인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동복 시장은 최근 ‘유니클로’, ‘H&M’, ‘갭’, ‘자라’ 등 글로벌 SPA의 아동 라인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다 타 복종에 비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 저가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도권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지난 춘하시즌부터 다수의 브랜드들이 저가 전략 상품을 확대 출시했으며 올 추동 시즌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가격+전문성으로 저가 채널 대응

에프앤케이의 ‘제이씨비’는 추동 시즌 저가 상품의 비중을 전체의 45%까지 확대해 전략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핑크’도 춘하에 인기를 얻었던 저가 상품군을 추동에는 10% 확대해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의 ‘행텐주니어’는 춘하에 전체의 60% 비중으로 볼륨을 키운 저가 기획 제품의 판매율이 70%를 상회하며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줬다. 가을에는 비중을 20% 더 확대해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백화점을 주력으로 하는 서양네트웍스의 ‘알로봇’은 중심 가격보다 40% 낮은 ‘알투헤븐’ 라인을 런칭,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의 폭을 넓혔다. 춘하에 10% 비중으로 구성된 이 라인은 소진율이(8월 15일 기준) 80%를 상회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저렴한 가격 뿐 아니라 소재나 디자인을 차별화한 전문성을 내세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제이씨물산의 ‘에어워크주니어’는 자체 개발 소재 에어싸이클을 티셔츠에 적용하고 보풀 방지 원단으로 만든 트레이닝복을 출시하기도 했다. ‘애플핑크’는 더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업그레이드된 배색 디자인을 원피스, 스커트 등에 적용했다. 디씨티와이의 ‘리틀뱅뱅’은 자체 개발한 알앤스파를 팬츠에 적용, 신축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높였다. ‘베네통키즈’는 스마트테크를 접목한 소재를 활용해 베이직 저가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토종 SPA로 맞불

SPA 브랜드로 전환하거나 SPA를 표방한 브랜드를 런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아동복 ‘유솔’은 지난해 봄 SPA로 전환, 검증된 제품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부 카테고리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추동에는 저가 기획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앵커’ 라인을 런칭, 더욱 공격적인 전개 전략을 펼친다. 매장 규모도 확대된 상품 구성만큼 키운다. 지난해 10개였던 115㎡(35평)이상 매장을 올해 32개로 확대했고, 신규 오픈 매장은 132㎡(40평)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다음 달에만도 132㎡(40평)대 유통망을 12개 확보해 놓은 상태다.

성인캐주얼 ‘뱅뱅’을 모태로 한 ‘리틀뱅뱅’은 지난해 ‘뱅뱅’이 SPA브랜드로 전략을 수립함에 따라 SPA아동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뱅뱅’과 연계한 231~264㎡(70~80평) 규모의 복합매장을 확대해 부모와 아이가 커플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패밀리 아이템과 합리적인 가격의 전략 아이템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의정부 상권에 역대 최대인 400평 규모의 ‘뱅뱅’ 매장을 오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양네트웍스는 내년 춘하시즌 0~12세를 겨냥한 SPA 유아동복 ‘래핑차일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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