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출시 봇물, 간절기 준비 돌입한 남성복 ‘
오는 F/W 시즌 두드러지는 남성 아우터의 특징은 ‘소재’와 ‘디자인’의 변형이다. 포멀 웨어에 대한 남성들의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상의로 무조건 재킷 착용을 고집하는 대신 다양한 종류의 아우터 제품을 레이어드해 입는 것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끝나지 않은 ‘스포티즘’의 열풍으로 스포츠 및 스트리트 캐주얼에서 차용한 활동성 높은 제품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남성복 시장에서는 생소했던 디자인의 외투들이 줄곧 등장하고 있다.
먼저 소재에 있어서는 편안한 착용감과 신축성을 지닌 ‘저지’ 소재를 적용한 재킷의 출시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우성I&C에서 전개하는 브리티시 컨템포러리 「본(BON)」에서는 저지 소재를 적용하는 동시에 멜란지 베이지와 오렌지의 2가지 컬러를 제품에 도입함으로써 활동성은 기본, 스타일까지 두루 갖춘 ‘컬러 저지 재킷’을 출시했다. 브로치, 부토니에,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주어 패션성을 더욱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지오지아」는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살린 ‘윈드-쉴드 사파리(Wind-Shield Safari)’를 출시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초경량 후드 사파리로써 스타일리시한 멋을 살리는 동시에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한 기능성 아이템이다.
한편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나 착용 가능할 법한 제품들도 상당수가 벌써부터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보기 밀라노」는 ‘캐시미어 & 코듀로이 재킷’을 선보인다. 면 98% 캐시미어 2% 혼방으로 제작해 늦가을까지 착용 가능하도록 고안했다.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고 안감이 없는 ‘언컨스트럭티드(Unconstructed)’ 방식으로 제작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동일레나운(대표 송문영)의 트래디셔널 브랜드 「까르뜨블랑슈」는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레더재킷을 새롭게 리뉴얼해 ‘역시즌’ 상품으로 기획 출시했다. 정상가 98만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얼리버드족을 공략하고 있다. 탈부착 가능한 내피 디테일을 적용해 실용성도 가미했다. 「까르뜨블랑슈」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이번 역시즌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실제 지난해보다 11일이나 빠른 추석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브랜드, 복종을 막론하고 아우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F/W 시즌,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된 만큼 시즌 말 어떤 브랜드가 미소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패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