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대형사 상반기 장사 부진
올 상반기 여성복 대형사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 대현, 나산, 데코 등은 대부분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역신장하거나 소폭 신장에 그쳐 유통망 증가를 감안하면 실제 외형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가두 유통망을 늘리면서 물량을 늘렸던 업체들의 수익 구조도 더욱 악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신원은 여성복 3개 브랜드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3% 역신장했다.
브랜드별로는 ‘베스띠벨리’가 4% 감소한 250억원, ‘씨’는 2% 감소한 255억원, ‘비키’는 3% 감소한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브랜드는 유통망 수가 작년에 비해 4~14%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단위당 매출은 더욱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산은 4개 여성복과 캐주얼 ‘메이폴’, 남성복 ‘트루젠’ 등 6개 브랜드의 평균 신장률이 1~2%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가두점을 크게 늘리면서 외형이 커졌던 나산은 올해는 점당 효율이 보합세에 머물면서 이렇다할 매출 진작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이너스’가 179개점에서 456억원, ‘꼼빠니아’가 128개점에서 317억원, ‘예츠’가 76개점에서 162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또 수입 ‘모르간’은 30개점에서 9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현은 ‘블루페페’가 78개점에서 181억원의 매출을 올려 4.6% 신장했고 ‘모조에스핀’은 34개점에서 134억원(상설포함)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씨씨클럽’과 ‘주크’는 각각 162억원과 1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2~3%의 매출이 떨어졌다.
반면 브랜드별로 백화점 재입점을 추진하면서 유통망 재구축에 나선 데코는 신장 폭이 큰 편이다.
‘데코’가 유통망 수 변화 없이 58개점에서 215억원의 매출을 올려 4% 신장했고 ‘아나카프리’는 롯데 등 주요 백화점에 입성하면서 12개점이 늘어난 90개 유통망을 구축, 46% 신장한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엑스아이엑스’와 ‘텔레그라프’ 역시 유통망 증가와 함께 단위당 효율이 개선되면서 각각 30% 신장한 140억원과 10%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패럴뉴스(2007.7.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