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外 동포사업가 국내 진출 러시

2007-07-09 10:15 조회수 아이콘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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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外 동포사업가 국내 진출 러시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교포 사업가들이 최근 국내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강화에 본사 사옥을 짓고 진출 준비에 들어간 미국의 모아모아사를 비롯해 상당수 업체와 사업가들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서의 사업 성공과 국내 부동산 투자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력을 내세워 내수 시장 진출을 추진중으로 검증된 전문경영인들과 손을 잡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패션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디오라마스튜디오의 ‘블루문블루’와 브이비에이코리아의 ‘밸리걸’은 각각 일본과 호주에서 교포들이 성공시킨 브랜드로 패션과 외식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진출 초기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현실적인 방향 선회를 통해 자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단순히 브랜드를 들여와 시장을 확장하는 차원이라면 현재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은 그 규모나 비전이 훨씬 크고 포괄적이다.

강화에 100억원을 들여 본사 사옥을 완공한 모아모아사는 한국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한국적 모티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전략 아래 생산소싱처로 활용할 방침이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임원진 및 생산·기획·디자인 분야의 인력 구축을 진행중이며 일부 이사진의 인선은 마무리한 상태다.

이밖에 수면 위로 아직 떠오르지 않았지만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업체들도 상당 수에 이르고 있다.

세아상역이 나산을 인수하기 직후까지 여성복 사업을 총괄해 온 박문갑 전무는 미국에서 의류 사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와 손잡고 올 하반기 중 회사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사업 계획안을 마련 중으로 브랜드 런칭 시기는 내년 가을 경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 역시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향후 5년 후를 대비할 글로벌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현재의 구조와 투자 여건으로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 상당수 교포 사업가들이 국내 CEO급 인사들과 교섭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이 글로벌한 시스템과 막대한 자금으로 손을 잡는다면 국내 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7.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