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간절기, 뭐가 잘 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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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패션업계는 간절기 상품 판매가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간절기 덕분에 카디건과 재킷 등의 판매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10월과 11월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간절기 아이템의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전망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년대비 간절기 아이템 판매가 180% 신장하는 등 기대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한다.
박기수 「시리즈」 디자인실장은 "올해는 8월 중순부터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패션 브랜드들의 간절기 아이템 출시 시기도 앞당겨졌다"며 "평년 같으면 본격적인 가을 겨울 상품이 팔리는 시기지만 아직까지 날씨 변화가 유동적이라 하드한 테일러드 재킷보다는 신축성이 있고 활동성이 좋은 스웨터나 저지 재킷류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간절기 매출 전년대비 180% 신장
「시리즈」에서 잘 팔리는 간절기 상품은 카디건과 저지 재킷, 아우터형 셔츠 등이다. 이들 아이템은 캐주얼과 스포티즘이 강세인 이번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활용도가 높거나 신축성이 좋아 활동성이 좋다.
클래식 헤링본 재킷형 카디건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코디할 수 있는 재킷형 카디건으로 간절기 활용도가 높은 제품. 다크 네이비 컬러 디자인의 전판 헤링본 조직감으로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가슴판 포켓으로 디테일을 살렸으며 니트 립 조직을 트리밍한 사이드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 및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23만9000원.
자카드 울혼방 재킷형 카디건은 자카드 조직 짜임으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아우터형 가디건으로 도톰한 두께감의 울혼방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준다. 소매단, 밑단의 립 조직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잡아주며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코디가 가능하다. 가격 23만9000원.
「시리즈」 활용도 높은 재킷형 카디건 인기
「커스텀멜로우」와 여성 라인인 '젠티'에서는 재킷을 비롯해 이너 또는 단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니트 등이 인기를 끈다. 또 스키니 팬츠의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랙스나 와이드팬츠가 부상하고 있다.
손형오 「커스텀멜로우」 디자인실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롭 팬츠나 와이드 팬츠 등은 어떤 상의와도 어울리는 필수 아이템들로, 이러한 기본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간절기 스타일링의 기본”이라며 “여기에 포인트가 되는 니트 등을 연출하거나 깔끔한 카디건, 재킷 등을 매치하면 비즈니스 캐주얼로 활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커스텀멜로우」의 스탠 숄칼라 재킷은 벌키한 조직감의 소재와 울 혼방 소재 적용으로 착장감이 우수하며, 스탠 숄칼라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다양한 아이템과 코디해 세련된 간절기 스타일에 제격이다. 가격은 43만8000원
블록 라운드 니트는 세련된 컬러 배색과 변형 조직 블럭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멋을 제공하며, 가볍고 부드러운 울혼방 니트 소재를 사용해 착장감이 가벼워 이너로 활용하기 좋은 간절기 아이템이다. 또 셔츠와 믹스매치 연출이 가능해 캐주얼과 비즈니스 정장 등에도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17만8000원.
「커스텀멜로우」 니트 풀오버 등 반응 좋다
'젠티'는 번개힐 자카드 니트 풀오버가 인기다. 이번 FW시즌 콘셉트인 번개 프린트가 새겨진 니트. 베이직한 실루엣과 세련된 컬러감으로 이너웨어나 요즘과 같은 간절기에는 클래식 스커트나 팬츠와 스타일링하여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엘보 부분에 패치로 캐쥬얼한 감각을 더했다. 가격은 23만8000원.
또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하이웨이스트 배기 팬츠(25만8000원)와 베이직 시가렛 팬츠(19만8000원)도 '젠티'의 인기 간절기 상품이다.
「럭키슈에뜨」 로즈 블룸 재킷(Rose Bloom Field Jacket)은 시크한 블랙 로즈 자수로 포인트를 준 오버사이즈 야상 점퍼로, 간절기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핏 앤 플레어 실루엣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더했으며, 허리 스트링으로 핏 조절 가능해 실용성도 좋다. 가격은 54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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