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가두점 선점경쟁 뜨겁다
2007-07-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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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가두점 선점경쟁 뜨겁다
가두 상권이 중가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백화점 중심의 유통 전략을 구사해 왔던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이 사세 확장 전략의 하나로 가두 상권을 공략, 폭발적으로 매장을 늘려 백화점에 이어 경쟁 구도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가두 상권은 어덜트, 중저가 캐주얼 등 가격소구력을 앞세운 브랜드들이 장악하다시피 해 왔으나 캐릭터, 커리어 업계에서 세컨 브랜드 또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 볼륨화하면서 최근에는 100개 매장을 넘기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샤, 성창인터패션 등 여성복 중견사들은 모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합리적 가격, 높은 품질을 내세운 세컨 브랜드로 가두 상권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샤의 중가 캐릭터 ‘잇 미샤’는 가격, 품질, 마케팅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면서 ‘미샤’에 가격저항이 있었던 소비자들을 흡수했고 원피스, 재킷 등 월 별 히트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상, 상설 포함 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해 100여개 매장에서 52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린컴퍼니가 전개하는 캐릭터 ‘케네스 레이디’은 지난 해 런칭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 쇼핑몰, 가두점, 아울렛 등 전 방위 유통 전략을 구사, 최근 확보한 매장 수가 100개를 넘어섰고 올 연말까지 20여개를 추가 6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린컴퍼니의 계열사인 라인바이린도 캐릭터 ‘라인’으로 올 연말까지 100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커리어 존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데 반해 가두 상권은 중견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성창인터패션은 ‘앤클라인’의 세컨 브랜드로 런칭한 ‘AK 앤클라인’으로 쇼핑몰과 대리점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AK 앤클라인’은 단품 간 믹스 매치에 주력 수트 중심의 포멀 커리어에서 한발 물러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 것이 신장 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신물산의 ‘에스 쏠레지아’는 캐릭터 커리어라는 마켓 포지셔닝이 적중, 런칭 첫 해에 20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리드마크는 캐릭터와 커리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딩 안지크’로 올 가을 가두 상권에 출사표를 던진다.
성창인터패션 김영철 사장은 “볼륨화를 염두에 둔 세컨 브랜드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소비자와 상권 분석 등 비즈니스 마인드에 입각한 치밀한 사전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모 브랜드는 높은 품질과 그에 걸 맞는 가격, 서비스, 마케팅으로 확실한 차별점을 확보하고 세컨 브랜드는 높은 접근성과 트렌드 반영 등을 경쟁력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7.10/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