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몰, 상권맞춤MD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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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전문기업의 첫 쇼핑몰 사업, 성공할까! 파르나스호텔(대표 송홍섭)이 감각적인 직장인을 위한 종합문화공간을 목표로 오픈한 파르나스몰(Parnas Mall). 아직 1차 오픈이 진행된 시점에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상권의 장점과 고객 특성을 잘 공략한 메인 통로의 MD 구성은 후한 점수를 줄만 하다.
먼저 상권의 특징과 이점을 살펴보면 ▲40만명의 유동인구를 보유한 강남의 최대 오피스 상권인 삼성동 테헤란로에 위치 ▲주요 매출 백화점 톱3에 오르는 현대백화점 무역점 입구로 연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곧 오픈할 파르나스호텔 등 5~6성급 호텔을 양쪽에 끼고 있는 지하 아케이드라는 점이다.
특히 삼성역 지하철역을 통해 나와보니 과거보다 2배 가량 넓어진 출입구는 쇼핑의 시작점이 파르나스몰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딘앤댈루카’의 첫 스트리트 매장이 입구 앞에 구성돼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함은 물론 만남의 장소 역할까지 하고있다.
파르나스몰 앞에서 만난 행인들 중 “코엑스에 새로 생긴 딘앤댈루카 앞이야”라며 약속을 잡는 모습을 수 차례 볼 수 있었다. 과거 “「자라」앞(현재「에잇세컨즈」위치)이야”라며 파르나스몰 맞은편으로 고객들이 만남을 시작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한 추가로 생긴 또 하나의 출입구 역할도 크다. 「마리메꼬」매장 쪽에 자리한 이 선큰(sunken)입구는 테헤란로 직장인들이 북적거리는 백화점 지하를 통하지 않고 쇼핑몰로 진입, 식사와 가벼운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권 특성에 맞는 컨텐츠 구성은 꽤 칭찬할 만하다. 상권 타깃을 고려해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국내 마켓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브랜드들인 「올세인츠」 「니코앤드」 「까사비아버스스톱」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궁금증을 선사한다.
보통의 대형 쇼핑몰처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SPA 브랜드들이 득실대지(?) 않는다는 점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고급스럽고 문화적인 코드가 녹아있는 수입 브랜드들이 주가 돼 있어 백화점을 찾는 구매력이 강한 소비자들까지 추가 공략이 가능해 보인다.
1차 오픈을 마친 파르나스몰은 파르나스타워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9월 쇼핑몰 2차 오픈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2016년 8월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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