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CEO, 잇따라 사회 요직 진출
패션 업계 경영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요직을 맡으며 산업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신동배 전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지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중견급 규모로 성장한 패션 기업들이 늘었고 다양한 사회 활동이 다른 방식의 사회 공헌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MCM’을 전개 중인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은 지난달 25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내정됐다.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 기업인 출신 총재라는 타이틀을 안고 이달 8일 취임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구호, 사회봉사, 지역보건, 안전교육, 남북교류, 병원사업, 혈액사업 등 후원과 봉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선임돼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대한요트협회장을 역임하며 비인기 종목인 요트의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에도 힘을 써 왔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요트가 금(1개)·은(2개)·동메달(3개) 6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신동배 전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9월 1일부로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신동배 상임이사는 한국팬트랜드 대표, LS네트웍스 ‘몽벨’ 대표 겸 ‘프로스펙스’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글로벌 진 캐주얼 ‘리바이스’의 국내 지사장을 역임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국내외 소외 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공익캠페인과 자선나눔사업, 아름다운 나눔 장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1월까지 2년 임기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에서 불합리한 지원과 정책 대우를 받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보다 나은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최 회장은 또 지난 2011년부터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3년 임기로 올 초 재선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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