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문화 담은 매가로그 발간
매거진과 카탈로그가 결합된 매가로그(Magalog) 발간이 최근 업체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잡지(magazine)와 목록(catalog)의 합성어인 매가로그는 신상품을 사진으로 소개하던 기존 카탈로그 개념에서 벗어나 유행 등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잡지를 말한다.
과거 단순한 카탈로그가 아니라 문화정보지라는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신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제작이 늘고 있는 것.
남성복 브랜드 중 ‘까르뜨블랑슈’, ‘티아이포맨’, ‘지이크파렌하이트’ 등이 이번 시즌부터 발간을 시작했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은 이번 시즌부터 ‘팀저널(TIM JOURNAL)’을 연 2회 발간한다.
팀 저널에서는 광고 캠페인과 화보뿐만 아니라 공간디자이너 김치호를 비롯해 CF, 뮤직비디오, 영화감독 용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또 시즌 전속 모델인 서강준과 함께한 화보와 직접 바잉한 해외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포크 음악과 영화, 최근 주목하고 있는 컬쳐와 아트, 이슈, 깊이 있는 정보 등을 통해 ‘티아이포맨’이 제안하는 감성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동일레나운의 ‘까르뜨블랑슈’도 두 달 단위로 매가로그를 제작하고 있다. 매 호 꽃, 음악 등 색다른 주제로 화보를 실으며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화보를 넘어선 매가로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10월호에는 일반인 남성들과 함께 ‘가구’를 주제로 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저먼 갤러리 스타일(GERMAN GALLERY STYLE)’을 발간했다.
전속 모델인 가수 옥택연과 함께한 화보컷을 비롯해 ‘지이크파렌하이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두영 디자이너의 인터뷰와 남성 수트 착장 연출법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복 ‘올리브데 올리브’를 비롯해 캐주얼 ‘테이트’와 스포츠웨어 ‘오클리’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매가로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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