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넓혀가는 일본 골프웨어
특유 컨셉·고급 소재로 시장 확대
일본 태생의 골프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엠유스포츠’, ‘파리게이츠’, ‘던롭’ 등은 국내 골프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며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브랜드별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고, 일본 브랜드 특유의 꼼꼼한 품질과 소재 경쟁력 등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일본 현지 상품으로 구성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장년층의 감성이 젊어지고 젊은층의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리게이츠’는 차별화된 컨셉과 상품력으로 ‘닥스골프’, ‘빈폴골프’ 등 기존 리딩 브랜드를 제치고 상반기 15개 백화점에서 1위를 차지, 일본 골프웨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를 초과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55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권윤태 ‘파리게이츠’ 기획실 부장은 “타복종에 비해 골프웨어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본은 국내보다 먼저 캐주얼과 패션성을 가미해 골프웨어의 범용성을 넓혔으며 고급 원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능성도 앞서 있다”고 말했다.
‘엠유스포츠’는 올 9월 말 현재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35% 신장, 3년 연속 30%대 신장세를 기록중이며 ‘던롭’은 5년 전부터 소폭 신장세를 유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12% 상승한데 이어 올 9월 누적 매출이 14% 성장했다.
‘블랙앤화이트’는 강아지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이 고정 고객 중심으로 활발하게 판매되며 9월 현재 매출이 전년대비 8% 신장했다.
롯데 매입부 위호 과장은 “강남권 일대 주요 백화점에서 일본 브랜드들이 골프웨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젊고 트렌디한 골프 수요가 늘면서 이들의 파워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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