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도 아울렛으로 쏠린다

2014-10-16 00:00 조회수 아이콘 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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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도 아울렛으로 쏠린다



정상 판매 급감, 이월 비중 확대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가 지난 9월까지 보합 내지 한 자릿수 역신장을 보인 반면 아울렛 매출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노스페이스’, ‘케이투’ 등 주요 브랜드들은 올해 백화점과 가두점 등의 정상 판매율이 5~10%가량 감소했지만 아울렛에 대거 입점하며 이월 상품 판매가 30~100% 이상 증가했다. 

또 ‘라푸마’, ‘코오롱스포츠’ 등 대형사 이외 브랜드 대부분이 아울렛 매출이 급증하면서 소비 합리화와 구매 채널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월 상품의 주요 채널인 온라인 매출도 30~50% 가량 신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까지 목표 달성을 이룬 브랜드는 고사하고 전년대비 신장을 기록한 경우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반면 아울렛 등 이월 매출이 급증하며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빅3의 아울렛 확대가 정상 판매율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아울렛은 기존 7개점의 아웃도어 PC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30% 가량 신장했다. 지난해 말 오픈한 이천점과 올해 오픈한 고양점을 포함하면 총 10개 매장에서 60~70%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2월 동부산점, 광명점 등 3개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기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는 지난 3분기 이월 판매로 버텨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고 판매가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는데도  행사 등이 끊이질 않는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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