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동복, 중국 온라인몰 진출 늘어

2014-10-28 00:00 조회수 아이콘 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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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아동복, 중국 온라인몰 진출 늘어





면세점 통해 중국서 인기, 미진출 기업까지 가세
온라인을 통한 국내 유아동복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서 기반을 닦은 제로투세븐, 지비스타일 등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지 업체들도 인지도가 높은 한국 브랜드 입점을 반기는 분위기다.

아직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유아동복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 내수에서의 한국산 유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면세점 등을 통해 그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제로투세븐은 2012년 9월 ‘알로앤루’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 순차적으로 ‘섀르반’, ‘마마스앤파파스’, ‘우미’를 중국 최대 쇼핑몰 ‘티몰’, ‘경동상성’, ‘죠슈왕’ 등에 입점시켰다.

초기에는 벤더를 통해 위탁운영 했으나 현재는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매장의 재고와 주문서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콜센터를 개설해 전화와 메신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체 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를 오픈, 중국 온라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쇼핑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외에 유아매트 전문기업 알집매트와 협력해 자사 로고가 새겨진 매트(11월 출시 예정)를 추가 구성하는 등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온라인 매출 5억5천만원을 기록했던 ‘알로앤루’는 올해 17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법인장은 “한국 쇼핑몰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배너광고나 검색광고 등을 띄워 고객 유입량을 늘린다면, 중국은 이미 고객을 확보한 ‘티몰’, ‘경동상성’ 등 대형 쇼핑몰 안에서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국 소비자는 포털 검색보다 각 쇼핑몰을 찾아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쇼핑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검색광고나 배너광고를 활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중국에 ‘첨이첨이’, ‘무냐무냐’로 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비스타일은 연말에 한국가를 통해 중국 유명쇼핑몰 ‘티몰’ 등에 입점해 영업할 계획이다.

‘프렌치캣’ 16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퍼스트어패럴은 하반기에 런칭한 ‘엘리콘’과 ‘프렌치캣’을 내년 초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업체들의 행보는 중국 온라인 시장이 매년 40~50%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로 상품을 구매하는 젊은층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법인장은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데 초기 투자비용은 한국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는 만큼 높다. 별도의 인력 구성, 배송시스템을 구축해야하기 때문이다. 또 현지 실정을 잘 알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섭외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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